오늘은 이번 순천여행길에 하룻밤 묵었던 가격 저렴한 숙박시설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순천역에서 가까운 순천시 조곡동 샾모텔... 하룻밤 25000원이면 숙박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참고하실만한 정보입니다. 오래된 모텔이고 또 낡은 시설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추천해봅니다.
순천 여행길 하룻밤 묵었던 샾모텔입니다. 순천역과 가깝고 주변에 다른 모텔들도 많더군요. 아무래도 역과 가까운 지역이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약 7-8층쯤 되는 모텔...
제가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한 화면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3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요, 원래 가격은 3만원이고, 예약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5천원짜리 쿠폰을 사용해서 25000원으로 숙박요금이 다운되었으며, 제가 이용하면서 쌓았던 포인트까지 사용해서 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이용한 예약 사이트에만 해당하는 내용일 수 있으니 참고정도만 하시구요, 어쨌건 웬만한 숙박 예약 사이트에서는 25000원의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묵었던 객실...
중문이 있어서 좋았지만, 화장실은 객실에서 문밖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건 별로였습니다. 아무래도 오래전에 지어진 모텔건물이어서 그러하겠습니다.
방 크기는 적당했습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침대도 평범하구요.
시설은 많이 낡았습니다. 생각보다도 더...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낡았다고 느끼실텐데요, 하룻밤에 2만원대의 모텔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냉장고...
순천역에서 가까운 순천 샾모텔...
가성비 좋은 순천 숙박시설 찾으신다면 이곳 어떨까 싶네요. 연인끼리 방문하기에는 너무 낡아서 추천드리기 어렵고, 순천쪽에 특히나 순천역쪽에 업무상 출장오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이번 여행길 숙소에서 배민으로 주문해서 먹은 김피탕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김피탕은 충남 공주 여행길에 처음 알게 된 음식인데요, 방송에서도 소개가 되고 해서 아마 드셔 보신 분들 꽤나 많이 계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어쩌다 한 번씩 생각이 나는 음식이었는데, 집 근처에는 취급하는 식당이 없더라구요. 운 좋게도 이번 여행 숙소에서 배민으로 검색하다가 탕수육 전문점인 홍탕이라는 곳에서 김피탕도 메뉴로 취급하고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아는 맛이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집 근처에 다른 김피탕 체인점이 없는 분들, 그리고 홍탕이라는 탕수육 전문점이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 충남 공주 쪽에는 김피탕 원조집들이 있으니, 공주 여행길 원조 김피탕도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배민으로 주문한 김피탕이 모텔에 도착했습니다. 26000원짜리 대짜로 주문을 했고, 배달비 3000원이 붙어서 29000원 지불했네요. 공주 쪽 김피탕 집은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인데, 어쩔 수 없죠. 이렇게나마 김피탕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
봉지를 풀러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김피탕이 담긴 용기 하나와 단무지 그리고 콜라...
용기 뚜껑을 열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여러 번 먹어봐서 익숙합니다만, 처음인 분들은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그다지 식욕을 자극할만한 모양은 아니니까요. 김피탕은 김치와 피자치즈 그리고 탕수육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탕수육에 김치를 섞은 후, 피자 치즈를 얹은 것... 그렇게 생각하고 아래의 사진을 보면 이 음식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여기는 독특하게 후르츠를 넣었더군요. 공주에서 먹은 김피탕에도 후르츠가 들어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여기는 독특하게도 인도의 '난'처럼 생긴 얇은 밀가루 반죽으로 그릇 모양으로 튀겨낸 것 위에 음식이 담겨있습니다. 먹을 때는 이건 뭐가 싶었는데, 다 먹고 이것까지 뜯어서 먹었더니 나름 별미더라는...
피자치즈와 김치 그리고 탕수육... 이게 묘하게 어울립니다. 탕수육의 기름진 맛을 김치가 잡아주고 거기에 치즈의 식감과 맛이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묘한 맛...
제가 주문해서 먹은 홍탕의 김피탕 가격입니다. 중자 22000원, 대자 26000원...
탕수육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탕수육이 있더군요. 양파탕수육, 파탕수육, 야채 탕수육, 간장 탕수육...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탕수육과 어울릴 것 같은 떡볶이를 포함한 세트메뉴도 있고... 여하튼, 탕수육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는 것이 홍탕이라는 체인점의 장점 같습니다.
김피탕을 먹고 싶었는데 말씀드린 대로 집 근처에는 취급하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번 여행길 그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어서 좋았고, 김피탕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네요. 김피탕 한 번도 안 드셔 보신 분은 꼭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해드리고, 충남 공주 쪽에 원조집이 있다는 것도 다시 한번 소개해드립니다. 공주쪽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거기서 먼저 드셔 보시길... 그리고, 저처럼 공주와 먼데서 사시는 분은 이곳 홍탕같은 체인점 전문점을 통해서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모르긴 몰라도,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