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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지 좌대 오리장 좌대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예당지 오리장 좌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난번에 다녀왔던 애플좌대와 피쉬뱅크 좌대를 포함해서 예당지 좌대 중에선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예당지 쪽으로 좌대 붕어낚시 계획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맨 아래쪽에는 지난번 후기까지 따로 남겨 놓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예당지 오리장 좌대에 도착했습니다. 좌대 시설은 다른 예당지 좌대랑 대동소이합니다. 최근에 새로 건조한 좌대는 아니고, 오래된 구형 좌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요긴해 보입니다. 그러고 보면 예당지 쪽 좌대는 전자레인지는 기본으로 배치해놓은 상태입니다.

오리장 좌대... 붕어낚시를 위해 좌대를 방문한 분들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물가 쪽 좌대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물가나 물 안쪽이나 배스가 깽판을 치고 다니는 것은 똑같지만...

배스낚시를 위해 방문한 문들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저수지 안쪽에 배치되어 있는 좌대로 안내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배스낚시야 물가나 안쪽이나 조과 차이는 별반 없지 않겠나 추측해봅니다. 예당지가 이젠 온통 외래종 천지이니... 대신, 붕어낚시는 아무래도 물가 쪽이 유리하니, 그렇게 차이를 두겠습니다.

낚시 시작... 수심은 대략 1-1.5M...

좌대낚시는 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가 없죠... 열심히 먹었습니다.

하룻밤 낚시를 끝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먹은 것...

예산 옆 동네 아산에 있는 냉면집에서 해장... 평양냉면... 맛이 제법 괜찮네요.

가장 궁금해하실 조과...

밤새 블루길과 살치 때문에 붕어 얼굴만 겨우 봤습니다. 대 여섯 마리... 한 가지 웃기는 것은, 블루길이 떡밥 미끼에 붕어처럼 입질을 하더라는... 먼저 예신이 오고 이건 붕어다 싶은 생각에 찌를 노려보다가 그림처럼 찌를 올려 챔질을 하면 블루길이 쫘악~~~... 그런 경우가 자주 있어서 굉장히 피곤한 낚시였습니다. 이는 시기상 상황상 여건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예전에 다녀왔던 예산 예당지의 다른 좌대 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창원 진해 문어낚시 문어 선상낚시배 체험 후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창원 진해의 문어 낚시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통영과 사천에 이어서 창원 쪽 선상낚시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통영 사천과 마찬가지로 창원 진해 지역도 문어 낚싯배를 포함한 다양한 선상낚시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창원보다는 저번에 다녀왔던 사천 쪽 문어 낚시가 조과도 좋았고 또 문어 낚싯배의 퀄리티나 서비스 등에서 더 만족을 했습니다만,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고 더불어 각각의 선상 낚싯배마다 다르기에 참고 정도만 하셨으면 합니다. 어쨌건, 창원 지역 쪽으로 문어 선상낚시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창원 진해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집에서 대략 1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로, 사천과 비슷하게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만, 지난번 사천 선상낚시는 낮에 시작하는 타임이었고, 이번 진해 선상낚시는 새벽에 시작하는 형태... 오전 6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까지, 요금은 7만 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오전 5시 30분까지 오라고 했는데, 정작 선장님은 더 늦게 오더라는... 늦잠을 잤데나...^^::

명절 연휴 전날인데도 불구하고, 더군다나 며칠 전 태풍이 지나간 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문어 낚시를 위해 배를 탑니다. 제수용 문어나 잡아볼까 하고 예약을 했는데, 다른 분들도 그런 목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저희도 열심히 채비를 하고 낚시 준비를 합니다. 지난번에 구입했던 낚싯대 세트가 이번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하면서... 아래는 이번에 구입한 문어 낚시용 낚싯대 및 릴...

진해 앞바다... 사천과 마찬가지로 많은 문어 낚싯배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태풍이 지나간 직후여서, 조과는 별로일 거라는 선장님의 멘트가 무색하게도...

그렇게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문어를 찾아봅니다.

누구냐 넌....! 저렇게 얼굴을 둘둘 싸도, 햇볕이 닿는 부분은 타더라는... 선글라스 바로 위쪽 오픈된 이마 쪽은 빨갛게 익었습니다. 그러니, 선상낚시를 준비하는 분들은 어떻게든 자외선을 피하는 방법을 연구해서 실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안 그러면, 피부가 많이 상합니다.

열심히 문어를 노려봅니다만, 잡기가 쉽지 않네요. 다른 분들은 따문따문 끌어올리는데, 전 이때까지 꽝... 선수 자리에서 낚시하는 분 한 분이 1KG은 훌쩍 넘을만한 놈으로, 2마리 건져 올리는 것을 목격합니다.

10시 30분쯤, 식사시간... 문어라면... 문어는 몇 개 없는... 국물 따로 면 따로, 옛날 군대에서 먹었던 그 라면... 그래도 맛있습니다. 배고프니까...

그렇게 1시 30분쯤 입항합니다. 2시까지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입항도 빠르더라는... 출항은 늦고...^^::

집으로 돌아와서 삶은 문어... 참고로 와이프는 한 마리, 저는 점심 먹고 갑자기 입질을 받기 시작해서 5마리로 마감합니다. 거의 1시간 만에 다섯 마리를 잡은 듯...

아래가 가장 큰 문어... 1KG 이상의 큰 돌문어를 잡아서 제사상에 올리려고 했으나... 쉽진 않네요.

태풍이 바로 지나간 직후여서 그런지 문어가 별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바닥 지형도 사천과는 달리 평평한 편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문어의 식감도 삼천포보다는 못한 느낌입니다. 어쨌거나 큰 수확이 없더라도 선상 문어 낚시는 즐거운 레저인데요, 또 9월이 지나기 전에 어디서든 문어 낚시를 도전해볼까 합니다.

다음은 지난번에 다녀왔던 사천 삼천포 문어낚시 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