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낚시를 좋아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이랑 학교 앞에 있는 저수지에서 붕어낚시를 시작했는데요, 아직까지도 그 친구들이랑 한 번씩 시간을 내어 낚시를 다니고 있으니까요. 어릴 적 그 저수지는 지금은 아파트 단지로 변했지만, 어릴 적 시작한 그 취미는 여전히 남아있어서, 10여 년 전부터는 배스낚시에도 빠져 다니기도 했고, 최근에는 갑오징어 낚시 같은 선상낚시도 가끔씩 즐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거나, 3-40년 전만 하더라도 동네에 있는 웬만한 저수지에는 커다란 붕어들이 널렸었는데, 지금은 그런 붕어 찾으려면 멀리 원정까지도 가야 하니, 세월이 갈수록 낚시가 어려워지네요. 더군다나 요즘은 전국적으로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들이 많아서 민물낚시를 즐기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단속에 걸리면 벌금이 300만 원이라고 하니...
낚시 다니시는 분들 특히나 붕어낚시 다니시는 분들 중에는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 목록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이 들어,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 목록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낚시금지구역 지정현황표는 2000년 6월 기준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구요, 그 사이에 지정이 풀렸거나(그럴 경우는 거의 없지만...), 새로이 지정된 저수지도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이유는 대부분 상수원이나 농업용 혹은 수질보전을 위해 생기는 것으로, 그렇게 지정된 낚시 금지구역에서는 절대로 낚시를 하면 안 됩니다. 말씀드린 대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무거운 벌금이 있으니까요.
사실, 낚시를 다니다 보면 웬만한 저수지에는 낚시금지 표시가 되어 있는데, 그만큼 낚시인들이 떠난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동네분들이 만들어 놓은 표지판이 많지만, 해당 시도의 지정권자가 지정한 낚시금지 구역도 있으니, 이 부분 꼭 확인하고 낚시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전자케미 한 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붕어낚시를 가끔씩 즐기는데요, 최근까지는 꺾어 쓰는 케미라이트를 이용하다가 얼마 전부터 전자케미를 사용 중입니다. 어느덧 50줄에 접어든 나이 때문에 노안이 와서 새벽녘이면 불빛이 흐려지는 꺾어 쓰는 케미는 더 이상 어려워 선택한 것인데, 왜 진작 이 전자케미를 쓰지 않았나 후회 중입니다. 전자케미 한 번도 안 써본 분이라면 꼭 한번 사용해보시길...
이번에 구입한 붕어낚시용 이지코리아 전자케미입니다. 다섯 개가 한 세트이구요, 옐로우그린 오렌지 핑크 초록 등 총 4가지 색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가지 색상 중 제가 구입한 것은 옐로우그린과 오렌지... 오렌지는 색상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을 한 것이고, 옐로우그린은 많은 분들이 추천한 색상이라서 구입한 것입니다. 눈부심이 적고, 배터리 소비량도 적다고 하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공통으로 추천하는 이유... 참고로, 이지코리아 전자케미의 불량률이 가장 적다고 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이걸로 사야만 하겠죠.
같이 구입한 전자케미 배터리입니다. 전자케미 배터리는 꼭 이 상표를 구입할 필요는 없고, 제가 전자케미를 구입하던 쇼핑몰에서 이게 있길래 이것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붕어낚시용 전자케미 배터리는 사이즈가 중요한데, 이지코리아 전자케미 배터리는 311 사이즈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앞의 숫자 3은 3미리, 그리고 뒤의 숫자 11 역시 11미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3미리 굵기의 케미로, 11미리 길이라는 뜻입니다.
함께 구입한 전자케미 지갑입니다. 이건 꼭 있어야겠더군요.
전자케미... 왼쪽이 이지코리아 전자케미이구요, 오른쪽 빨간색 두개는 이전에 시험삼아(?) 구입했던 다른 메이커의 전자케미입니다. 전자케미 2개 배터리 2개해서 4000원에 구입을 했는데, 불빛도 밝고 눈에도 잘 들어와서 만족을 했습니다만, 다른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추천하는 이지코리아 전자케미로 이번에 바꿀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배터리 소비량이 많은 느낌인지라, 그게 단점처럼 여겨지니까요.
전자케미 배터리도 여기에 꼽아두면 됩니다.
말씀드린 예전에 구입했던 전자케미...
결합이 어렵진 않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케미와 배터리를 수직으로 꼽기만 하면 불이 켜지니...
이지코리아 전자케미입니다. 모든 분들이 추천하는 옐로우그린 색상...
역시 꼽으면 사진처럼 불이 들어옵니다.
밝지 않은 듯 보이지만, 거실의 불을 꺼보니 아래처럼 밝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전자케미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지나도 불의 밝기가 달라지진 않는다는 점... 물론, 배터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지만...
사진처럼 찌톱에 꼽아서 낚시를 즐기면 됩니다.
내일 출조 계획이 있는데요, 이지코리아 전자케미로 월척 한마리 해야겠죠. 다들, 전자케미 한 번도 안 쓰셔보신 분들은 꼭 구입해서 써보시길 권해봅니다. 왜 이제껏 이걸 사서 쓰지 않았나 후회하실 거니까요. 꼭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