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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애플좌대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예당지 애플좌대에 관한 간단한 후기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예당 애플좌대는 작년에 한 번 다녀오고 나서 소개를 해드린 기억이 있는데요, 봄에 찾은 예당지는 어떨까 싶어서 이번에도 시간을 내어 다녀와봤습니다. 만수인 봄, 거기에 산란기 때 다시 찾아보자는 생각에 다시 찾았는데... 조과는, 글쎄요...^^ 어쨌거나,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먼저, 작년에 다녀온 예당 애플좌대 후기부터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배터에서 배를 타고 예약해 둔 좌대로 향합니다. 작년엔 중년의 아주머니가 배를 운전해 주셨는데, 올해는 중년의 남성분이 안내해 주시네요. 아마, 부부겠죠...

배터 반대쪽에 있는 애플좌대 좌대들입니다. 보통은 똑같이 생긴 좌대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애플좌대는 각양각색의 색상과 모양과 크기의 좌대들을 운영한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사진처럼 나무나 수초 포인트를 하나씩은 끼고 있는 좌대배치입니다. 특히나, 지금과 같은 산란기 때는 마구마구 기대감이 생기는 위치들...

특이하게 생긴 좌대...

조금 바깥쪽에 있는 좌대들인데, 포인트는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 낚시를 즐긴 좌대... 소형좌대로 평일 하룻밤 좌대요금은 8만 원입니다.

내부 시설... 좌대 낚시 자주 다니시는 분이라면 다들 익숙한 풍경... 기본 3명까지인데, 덩치 큰 남자 세 명이 자기엔 살짝 작아 보입니다. 두 명 정도가 편하게 잘 수 있는 사이즈...

낚시의자 두 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거품이 콸콸 나오는 화장실...

낚시를 시작합니다. 사실, 이때 기분이 가장 좋죠. 기대감도 크고, 일단, 낚시터에 앉았다는 만족감이 크니...

그렇게 이틀간 낚시해서 잡은 것... 29센티가 가장 컸고, 그것보다 작은 것 두 마리... 예상대로 산란을 시작해서 밤새 시끄러웠지만, 입질받기 쉽진 않았습니다. 뜰채에 안 들어가는 커다란 잉어 한 마리 떨구고, 대략 느낌상 4짜 쯤 되는 대물 한 마리 갈대에 감아서 떨구고... 어쨌건, 즐거운 낚시 했습니다.

아마 여긴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시설이 아주 좋아서는 아니고, 그냥 좌대 풍경이나 느낌이 좋아서요. 다시 다녀오게 되면 그때 또 간단하게나마 후기 올리겠습니다.

다음은 역시 인근에 있는 다른 예당지 좌대낚시 포인트 후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문어 금어기 2023년 돌문어 금어기

요즘은 워낙에 생활 낚시를 즐기는 문들이 많아 금어기에 대한 관심도 크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부터 즐겨왔던 붕어낚시는 물론, 최근에는 선상 바다낚시까지도 조금씩 즐기고 있는데, 그래서 작년부터 큰 재미를 느낀 문어낚시 금어기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한여름이 문어 금어기라는 것 정도는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정확한 날짜를 몰라 이번에 한 번 찾아봤습니다. 2023년 문어 금어기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이전 문어 금어기를 통해 올해 문어 금어기를 예측해 보기로 했습니다. 문어 낚시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살펴봤습니다. 금어기라고 검색을 했더니, 다음과 같은 정보가 나오더군요. 2011년에 시행되었던 금어기와 금지체장 리플릿으로, 낚시하는 분이라면 알아둘 만한 정보여서 이것부터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돌문어(참문어)부터 다양한 어종의 금어기가 표시된 것...

오른쪽 위쪽에 보면 5월부터 금어기가 시작되는 참문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우리들이 흔히 돌문어라고 부르는 것이 참문어라고 합니다. 참문어의 금어기는 2021년부터 시행이 된 모양으로, 정보상으로는 5월 1일에서 6월 15일까지가 금어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시도지사가 5월 1일부터 9월 15일 중에서 46일 이상을 설정 가능하다는 조항입니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5월 1일에서 6월 15일까지는 금어기이고, 그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겠습니다.

다음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 내놓은 문어에 관한 정보로, 문어 낚시를 즐기는 분이라면 알아둘 만한 것이어서 역시 첨부합니다. 동해에서 많이 잡히는, 우리들이 흔히 피문어라고 부르는 대문어는 금어기가 없는 대신에, 600g 이하는 포획이 금지됩니다. 600g쯤 되는 사이즈는 돌문어에선 제법 괜찮은 크기인데, 문어의 종류가 다르기에 대문어 같은 경우에는 그 사이즈 이하는 잡을 수가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맨 아래쪽 그림에 있는 참문어는 여기 정보상으로는 5월 16일에서 6월 30일까지가 금어기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동해와 남해는 시기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신 5월 1일에서 9월 15일까지 중에서 46일 이상을 따로 지정해서 금지한다는 항목은 같기에, 시도지사의 고시기간이 돌문어 금어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그것과 관련된 정보로, 다음은 2021년에 경상남도 지사가 고시한 참문어 금어기... 5월 24일에서 7월 8일까지 46일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역시 같은 기간 금어기가 설정되었다는 것을 보도한 보도 자료로 역시 같은 기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략적인 정보들로 예측해 보는 2023년 돌문어 금어기는 비슷한 시기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대략 5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시도지사가 고시하는 기간인지라 동해와 남해 그리고 서해 지역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고, 그래도 비슷한 기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쨌건 중요한 것은, 시도지사가 고지한 기간이 돌문어 금어기 기간이 된다는 것이니, 대략 4월쯤은 되어야 정확한 기간이 확정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