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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쿡 밀키트 부대찌개

오늘은 오랜만에 집 근처 밀키트 전문점에서 부대찌개 하나 포장해서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밀키트를 이용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이렇게 가끔씩 접하게 되는 밀키트의 퀄리티에 놀라곤 합니다. 오늘 먹었던 곳은 미미쿡이라는 이름의 프랜차이즈로, 맛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밀키트 부대찌개 중에선 국물 맛이 가장 좋았던 곳... 부대찌개 느낌보다는 육개장 느낌의 국물이어서 묵직하니 맛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집 근처 밀키트 프랜차이즈 미미쿡에서 구입한 부대찌개입니다. 포장해왔구요, 가격은 12000원... 다른 밀키트 프랜차이즈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옆에 있는 다시마는 리뷰 이벤트로 주는 것...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는데, 조금 짰습니다. 맨 입에 3개 이상은 못 먹겠더라는... 반찬으로 먹어야 할 듯...

미미쿡 햄가득 부대찌개, 2인분... 가격은 12000원... 육수까지 넣어주는 밀키트 프랜차이즈를 자주 이용해서 그런지, 내용물이 너무 가벼워서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왠지 성의가 없는 느낌도 들고...

내용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햄 한 봉지, 소스 두 봉지, 야채와 베이크드 빈스 그리고 김치와 치즈 거기에 사리면 하나... 심플합니다.

조리하는 방법이 적힌 카드가 있었는데, 사진을 찍진 않았네요. 조리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카드에 적힌 그대로 조리를 하면 되니, 그다지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햄과 야채를 깔고...

김치와 나머지 재료를 넣고, 소스를 가운데 담습니다.

물 1L를 넣고 끓이면 끝...

둘이 먹기에 햄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저희 부부, 햄 좋아라 합니다.), 먹다 남아서 냉동실에 넣어놨던 햄을 추가했습니다.

끓으니, 색깔이 상당히 맛깔스럽게 변했습니다.

라면 사리를 넣고,

치즈까지 넣으면 끝...

그렇게 조리가 완료된 부대찌개를 둘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육수까지 따로 포장해주는 부대찌개 밀키트 프랜차이즈를 자주 이용하던 터여서 그냥 소스만 따로 내어주는 이 미미쿡 부대찌개가 솔직히 미덥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생각이 바뀌었는데요, 일단 지금까지 먹었던 부대찌개 밀키트 중에선 여기 국물이 가장 제 입에 맞았기 때문입니다. 위에도 잠시 언급을 했는데, 육개장 맛이 도는 것이 상당히 묵직하니 좋았습니다. 다른 밀키트 전문점보다 1-2천 원 정도 비싸다는 것도 어찌 보면 단점이겠는데, 여하튼 맛은 괜찮았습니다. 부대찌개 밀키트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