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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장안산 등산코스 무룡고개 원점회귀 최단코스

오늘은 이번에 오른 전북 장수 장안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올랐던 구간은 무룡고개 주차장을 원점으로 하는 최단코스로,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2시간 1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왕복 거리는 6킬로 미터가량 되는데, 오르막은 거의 없고 거의 평지에 가까운 코스여서 등산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위험하거나 험한 구간도 거의 없어서 등산초보도 오를 수 있기에, 최근에 등산에 취미를 붙이신 분이라면 여기 추천해 봅니다.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전북 장수 장안산 등산코스의 시작점인 무룡고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제법 넓었고 화장실도 있어서 이래저래 용이한 곳입니다.

도로변 쪽 화장실 옆 계단을 올라갑니다.

올라갔더니 사진처럼 벽계쉼터라는 이름의 작은 포차(?)가 하나 있네요. 등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친구들 등산 다녀오는 시간을 때워도 되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로 위에 등산로 초입이 있습니다.

등산지도를 잠시 살펴봤습니다. 여기에서 장안산 정상까지는 갈림길이 거의 없어서 길을 따라 쭈욱 이동만 하면 됩니다. 등산지도상으로 편도 3.2킬로미터에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되어 있는데,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왕복 2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등산 시작...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첫 이정표... 갈림길이 거의 없어서 이정표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의 길만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계속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계속 평평한 길만 있는 건 아닙니다. 사진처럼 오르막도 두세 번 나오니까요. 그래도 높이에 비해선 힘든 구간이 거의 없는 등산길이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또 걷기 좋은 구간...

중간쯤 온 모양이네요. 시작점에서 30분이 안 되었지만...

첫 번째 전망대...

장안산은 사진처럼 주변으로 탁 트인 전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산을 오르면서 두 곳의 전망대를 지나게 되는데, 전망대의 풍경이 모두 그러합니다. 더불어 정상에서의 조망 또한 좋은데요, 그래서 오르기 편하면서도 조망이 좋아 등산 초보분들께 추천할만한 산이겠습니다.

두 번째 전망대...

역시 전망이 훌륭합니다.

위쪽 안테나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는 주변이 장안산 정상부근입니다.

데크를 지나...

멋진 풍광의 능선을 넘어...

마지막 계단...

그렇게 전북 장수 장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장안산은 해발 1237미터이고, 산 아래 무룡고개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정확히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높은 산임에 틀림이 없지만, 등산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는 아주 착한(?) 산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주변으로 탁 트인 시야가 좋은 산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산 시작...

무룡고개 주차장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하산시간과 등산시간이 비슷하게 걸렸는데 그 이유는,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해서 미끄러워 빨리빨리 내려오지 못해서입니다.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등산시간을 더 줄일 수도 있는 산입니다.

전북 장수 장안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등산초보라도 쉬엄쉬엄 오를 수 있는 편한 산입니다. 전북 장수나 인근 다른 지역에 여행 오신 분들도 꼭 한 번 올라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편한 대신에 풍광은 아주 멋진 산이니...

다음은 100대 명산 목록 및 등산 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