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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 예약 방법 및 차량선적 배타고 간 후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으로 제주도까지 배 타고 간 후기를 상세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주도 가는 배편은 굉장히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완도에서 출발하는 배가 배 타는 시간이 가장 짧아서 어찌 보면 가장 메리트가 있는 이용방법입니다.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의 예약부터, 완도항에서 배를 싣고 제주도까지 도착하게 되는 과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드릴 테니,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 이용이 처음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배편 예약

먼저, 제주도 가는 배편부터 예약을 해야겠죠. 제주도 가는 배편은 '가보고 싶은 섬'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이름 그대로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섬 여행은 이 사이트를 통해 배편 예약이 가능한데요, 다음이 거기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배를 이용해서 여행을 자주 다니시게 된다면, 자주 접속하게 될만한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중간 위쪽에 보면 '주요섬 예매'라는 항목이 보이실 겁니다. 여기서 가기를 원하는 섬을 선택하면 되는데, 맨 위쪽 중간에 있는 제주도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회원가입을 해서 보다 편하게 이용하실 수도 있지만,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만 하면 비회원예매도 가능하기에 비회원예매로 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각자 편한 방법으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비회원예매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주의사항 몇 가지가 소개됩니다. 꼼꼼히 읽어보시면 좋구요, 이름 그대로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들입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도착지가 '제주도'인 예매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제주도 가는 배편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왼쪽 아래편에 나열되어 있는데, 인천 목포 완도 등 생각보다 많은 지역에 배편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배편은 14시간 30분이나 소요된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고...

그 화면에서 본인에게 맞는 조건으로 하나하나씩 선택하면 됩니다. 왼쪽부터 출발지는 완도 그리고 도착지는 '제주도'... 저는 성인 두 명과 차량 한 대를 싣고 간다고 입력했습니다. 참고로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은 새벽 2시 30분에 있고, 또 제가 선택한 오후 3시 배편 총 두 가지만 있습니다. 둘 중 편한 시간대로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그렇게 선택을 하면 다음과 같이 승선자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제가 예약하기로 한, 사람 두 명과 차량 한 대의 정보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결제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사람 두 명과 차량 한 대가 완도에서 제주도까지 가는 비용이 대략 20만 원쯤 되네요. 참고로 제가 선택한 3등실일 경우에는 성인 한 사람의 배편 요금이 33000원쯤 되고, 제가 싣고 가기로 한 투싼 차량일 경우 대략 13만 원쯤 됩니다. 각각의 비용은 상황의 따라 조금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구요, 특히나 차량 같은 경우에는 크기나 기타 조건에 따라 가격의 변화가 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탑승자가 이용하는 객실의 퀄리티 또한 가격 차이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결제까지 끝마치고 예매가 완료되면 다음 사진과 같이 알림톡이 옵니다.

탑승과정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은 완도항 3부두에서 탑승하면 됩니다. 

차량 선적과 탑승과정에 대한 대략적인 안내표인데요, 설명 그대로 이용하면 됩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차량 선적은 운전자만 탑승한 상태로 해야 하고, 그렇게 차량을 선적한 후에 터미널에서 여객표를 발권하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차량 선적과 탑승과정을 차에 탄 상태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은데요, 먼저 차를 타고 완도항 제3부두에 진입합니다. 승용차는 1차선이니 1차선으로 차선을 따라 이동부터 합니다.

배 후미에 차량을 선적하는 입구가 있습니다. 사진처럼 차량 선적 전에 차량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등승자는 내리고 운전자만 차에 타고 있어야 합니다. 동승자는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내려도 되고, 여기에서 내려도 상관은 없습니다. 대신, 시간을 아끼고 싶으면 미리 내리는 것이 방법이겠죠.

예약된 차임이 확인이 되면, 곧바로 차량을 선적하면 됩니다. 앞쪽을 보면 수신호를 해주는 직원분이 보이니, 그 직원분들의 신호에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그렇게 배 안에 차를 싣고 운전자는 항구 쪽으로 나오면 끝... 참고로 중요 사항인데, 제주도에 도착할 때까지 차량엔 접근할 수 없으니, 차 안에 필요한 물품이 있는 분들은 꼭 모두 챙겨서 나와야 합니다.

차량을 선적하고 밖으로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로 향합니다.

이곳 터미널에서 발권을 해야 하니까요. 미리 예약했던 승객용 승선권을 발권합니다.

그렇게 발권하고 배가 출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승선시간이 되면 배에 올라타면 됩니다. 어때요 어렵지 않죠. 승선 시에 신분증과 승선권 검사가 두어 차례 있으니, 신분증과 승선권은 잘 챙기셔야 합니다. 신분증은 발권할 때도 필요한 것이어서 제주도 여행 시(비행기를 타던 배를 타던) 꼭 챙겨야 하는 물품 중 하나이겠습니다.

일반 선실은 다음 사진과 같습니다. 승선 인원에 비해서는 조금은 좁은 편...

오락실, 카페, 매점 등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용할만한 시설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날씨만 받쳐주면 갑판이 좋습니다. 공기도 좋고, 탁 트인 바다도 실컷 즐길 수 있고...

이쁜 포토존도 제주도를 배로 이용해서 즐기는 여행의 즐거움의 한 요소입니다.

차를 선적할 때는 운전자 혼자만 차에 타야 하지만, 제주항에 도착해서 빠져나올 때는 일행 모두 차에 타야만 합니다. 승선 시와 반대...

그렇게 안전하게 완도항에서 제주항까지 도착했습니다. 대략 2시간 40분쯤 소요...

이렇게 간략하게 완도에서 제주도 가는 배편 예약방법과 배 타고 간 탑승후기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꼼꼼히 읽어보고 되새겨 기억한다면 그다지 어려운 과정은 없습니다. 일단, 예약을 하고 배 출발시간 최소 1시간 전에 완도항 3부두에 도착을 해서, 운전자 혼자 운전하여 차량을 선적하고, 동승자와 함께 바로 옆에 있는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발권... 배시간에 맞춰선 승선... 제주항에 도착하면, 동승자와 함께 차에 탑승... 이동... 끝... 이런 과정입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실수 없는 그래서 더욱 즐거운 제주여행 되셨으면 합니다. 제주도 배편 예약하실 분,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