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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암산 등산코스 남창주차장 탐방지원센터 방향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암산은 전라남도 장성군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산입니다. 제가 이번에 오른 코스는 남창탐방지원센터가 있는 남창주차장을 출발해서 몽계폭포를 지나 정상에 오른 코스로, 주차장에서 원점 회귀하는데 하산 시간과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원래는 최단코스인 다른 등산로로 오르려고 했으나 제가 오르는 시기엔 입산금지 상황이어서 이 코스로 올라봤는데요, 등산로가 상당히 이뻐서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 백암산 등산코스 등산지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산의 시작점인 남창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쪽의 산들은 가을철 단풍이 유명해서 가을철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데, 제가 갔을 시기엔 거의 거울이어서 꽤나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

참고로 남창주차장은 주차료가 있습니다. 대략 승용차 기준으로 4000원... 무인시스템이니 꼭 신용카드는 챙겨가시길...

차를 주차하고 산 쪽으로 향합니다.

길바닥에 '탐방로'라고 커다랗게 쓰여있어서 그 글씨를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가다 보면 커다란 기도원이 하나 나오는데, 그 왼쪽 길로 계속 이어갑니다.

기도원 뒤쪽에 있는 남창탐방지원센터, 몽계폭포 탐방로...

등산지도도 확인을 해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 대략 3.5킬로미터... 갈림길이 많은 산은 아니어서 그냥 길 따라 쭈욱 올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등산 시작...

초입 부근의 등산로... 낙엽이 많아서 조심조심 걸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발목을 삘 수도 있으니...

오르막이 시작되고 오르막을 조금 오르다 보면, 몽계폭포 이정표가 나옵니다.

몽계폭포 탐방로이니, 몽계폭포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등산하면서 이런 종류의 폭포들은 수없이 봐왔습니다만, 최근 본 폭포들은 폭포수가 마른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도 여기는 폭포수가 떨어집니다. 제가 어릴 적엔 가뭄에 대해 크게 고민한 기억은 없는 것 같은데, 적당한 비가 적당한 시기에 자주자주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자연을 위해서도, 또 사람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으니...

길을 이어갑니다.

폭포를 지나고 그 위쪽 어느 순간부터는 길이 좋아집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정표를 볼 때 백양사 방향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어차피 갈림길이 거의 없어서 헷갈릴 일도 없겠지만...

길이 상당히 좋습니다. 거의 2킬로미터는 이런 수준의 길...

폭포 하나를 넘어온 깊은 계곡임에도, 거의 평지 느낌의 길이 이어집니다. 이쪽 등산코스의 묘미이자 특징...

거의 마지막에 다 달아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오르막 끝, 계단을 열심히 오르면 나오는 능선... 백암산 상왕봉까지 500미터 남았습니다.

약간의 능선길...

그리고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 백암산 상황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상왕봉 정상석... 해발 741미터... 참고로 산 아래 남창주차장에서 이곳까지 1시간 28분쯤 걸렸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낙엽이 다 떨어진 상태여서 조망이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잎이 무성한 시기엔 조망이 그다지 좋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이내 하산...

그렇게 안전하게 주차장까지 도착... 휴식시간과 하산 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간략하게 남창주차장에서 오른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몽계폭포를 넘어서 나오는 평지구간으로, 깊은 계곡 높은 위치에 굉장히 긴 구간의 평지코스가 있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가서 걸어보면 아시겠지만, 그 구간이 주는 즐거움이 남달랐으니까요. 어쨌건 백암산은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기도 해서 여행길 오를만한 가치는 충분한 산이겠습니다

참고로, 다음은 100대 명산 목록과 산행기 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