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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락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올랐던 단양 도락산 등산 최단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올랐던 구간은 내궁기에서 오른 코스로, 하산시간과 휴식시간을 포함한 원점회귀 등산시간이 대략 2시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왕복 3.5킬로미터쯤 되는 구간인데, 거리에 비해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스이기도 했습니다. 등산 초보라면 힘들만한 험한 구간도 있어서, 그런 부분 감안을 하고서 오르셔야 하겠습니다. 대신, 짜릿한 재미를 주는 멋진 계단 구간도 있어 추천해 봅니다. 도락산 등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산 시작점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한 장입니다. 아주 긴 구간은 아니나 사진처럼 반대쪽에서 차량이 나오면 난감할 수 도 있는 좁은 길을 얼마간 지나가야 합니다.

거길 지나 주차장에 도착... 차를 대 여섯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화장실은 없습니다. 대신, 주차장 아래쪽에 최근에 만든 화장실이 있어서 올라오면서 거기에 볼일을 보고 올라오시면 됩니다.

포장된 길을 따라 등산시작... 펜션 및 민가가 몇 곳 있어서 도로가 포장된 상태입니다.

조금만 가면 등산지도가 나옵니다. 등산지도상으로 정상까지의 거리는 1.7킬로미터, 왕복 대략 3.5킬로미터...

차단기를 지나 진짜 도락산 등산이 시작됩니다.

초입은 평범한 수준...

3월 22일인데, 벌써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는군요. 올해는 진달래 개화시기가 조금은 빠른 듯...

길을 이어갑니다.

첫 번째 이정표... 400미터쯤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길이 안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장갑은 필히 가지고 가시고, 눈이 살짝 얼은 시기에는 가급적이면 오르지 않는 게 좋은 코스입니다.

등산을 위한 구조물들이 이어집니다. 그만큼 길이 좋진 않다는 의미...

제법 올라온 느낌인데, 이정표상으로는 100미터 이동...

짧은 수직 철제계단...

안 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그나마 계단 구간은 걷기 좋은 편...

정상까지 700미터 남았습니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

멀리 바위 절벽에 세워진 기다란 계단이 보입니다. 아찔한 느낌이지만, 그만큼 등산의 짜릿한 재미도 주는... 저 계단을 지나 오른쪽으로 300미터만 이동하면, 도락산 정상입니다.

안 좋은 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멀리서 봤던 그 계단에 도착했습니다.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정상까지 300미터 남았습니다.

300미터쯤 능선을 타고 넘어가면, 도락산 정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발 964미터... 참고로 차를 세워둔 곳에서 여기까지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편도 1.7킬로미터이면 보통은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 여긴 길이 험해서 다른 산보다는 등산시간이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도락산은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습니다. 그러니 올라오면서 멋진 풍광 많이들 즐기셔야 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산 시작...

정상 부근의 계단 내려가는 길... 여기서 정상에서 못 본, 멋진 경치 많이 즐겨야 합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차를 세워둔 곳까지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총 등산시간은 휴식시간과 하산시간까지 포함을 해서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길이 험한 만큼 짜릿한 즐거움이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만, 정상부의 계단은 그런 단점을 많이 상쇄해 주네요. 다른 쪽으로 오르는 도락산 등산코스도 좋지만, 이쪽으로 오르는 재미도 남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목록과 그 등산 후기...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