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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나물 요리법 고추장 무침 장아찌 만드는 방법

 

오늘은 봄철 별미인 가죽나물 요리법 한 가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가죽나물은 참죽나무의 새순을 말한다고 하는데, 참죽나무가 뭔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봄철에 나는 이 나물로 만든 고추장 무침은 상당히 맛있다는 점... 독특한 향이 있어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는데, 흰쌀밥에 가죽나물 하나 얹어서 먹으면 그 맛 때문에 매년 봄철을 기다리는 저 같은 사람도 역시 있기에, 안 드셔 보신 분들은 꼭 드셔 보시길 권해봅니다. 손질하기도 쉽고 만들기도 쉬워 부담가지실 필요도 없습니다. 우연히 먹은 가죽나물 무침 혹은 고추장 장아찌 맛에 반한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진달래 필 때가 된 시기여서 산에 갔다가 산 아래 노점에 있는 가죽나물을 발견하고 떨이로 구입해왔습니다. 집에 와서 무게를 재어보니, 1킬로쯤... 24000원 주고 구입을 한 건데, 저렴하게 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빛깔이 좋고 연한 순이어서 가죽나물 상태는 만족스럽습니다.

 

손질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줄기 아래쪽에 있는 꽃받침처럼 생긴 것을 이쁘게 떼어내서 다듬기만 하면 끝...

 

한 바구니 정리했더니, 한 접시가 나오네요.

 

워낙 연한 나물이어서 박박 문질러 씻으면 안 됩니다. 깨끗한 나물이어서 흐르는 물에 두 번 정도 살짝만... 그리고 채에 담아두고 물기를 뺍니다.

 

적은 양이나 바로 다 먹을 요량이라면 소금에 절일 필요가 없는데, 양이 많거나 두고두고 먹을 생각이라면 소금에 절이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 1컵에 물 7-9컵을 넣은 소금물을 만들고, 거기에 물기를 뺀 가죽나물을 넣어둡니다. 약 30분 정도만 절이면 되는데요, 15분 후 한번 뒤집고 15분 후에 건져내면 됩니다.

 

그렇게 절인 가죽나물... 숨이 죽어서 양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야겠죠. 다른 것은 필요 없고, 매실액과 고추장만 있으면 됩니다. 매실액과 고추장 동량으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그런 다음 절인 가죽나물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절대 맹물에 헹구지 말 것...)

 

양념장에 버무리면 끝...

 

버무린 가죽나물을 용기에 담습니다. 그냥 막 넣어도 되지만, 그러면 꺼내 먹기 불편하니,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진처럼 이쁘게 담으면 좋습니다. 새순인지라 줄기도 연해 줄기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는 것도 가죽나물의 장점... 다만, 6월이 지나면 잎이나 줄기 모두 억새 지니, 제철인 4-6월 봄철에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은 꼭 기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쁘게 담긴 가죽나물 윗부분에 남은 양념으로 도포해줍니다.

 

그러면 진짜 끝... 이렇게 만든 가죽나물 고추장 무침 장아찌는 바로 먹어도 맛있고, 숙성시켜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가죽나물 요리법 고추장 무침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어때요, 어렵지 않죠. 아마, 가죽 나물이 뭔지도 모르고 드셔 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을 합니다. 저도 식당에서 그냥 우연찮게 먹은 것이 처음이었고 그 맛에 반해 봄에는 이렇게 일부러 찾아 구입해서 만들어 먹으니까요. 만드는 방법은 설명드린 그대로 어려운 것이 없으니, 저처럼 우연찮게 맛있게 먹은 분들은 봄철 가죽나물 제철이 되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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