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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가은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추천 옥순봉쉼터 원점회귀 

오늘은 이번에 오른 제천 가은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천 가은산은 청풍호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자리한 산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산이기도 합니다.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 산이기도 한데, 그래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산입니다. 바로 인근에 옥순봉 출렁다리라는 특별한 볼거리까지도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제천을 찾는 분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번에 오른 등산코스는 옥순봉쉼터에서 시작해서 원점회귀하는 구간으로 다녀왔는데요,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2시간 50분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등산의 시작점인 옥순봉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옥순대교 바로 앞에 자리한 작은 휴게소로 차를 주차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쉼터 바로 건너편이 등산로의 입구...

등산지도부터 확인해 봤습니다. 가은산을 오를 수 있는 주 등산로는 총 2곳이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옥순봉쉼터를 기점으로 다녀오는 코스와 상천주차장에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상천주차장 쪽이 조금 더 등산코스가 짧지만, 옥순봉 출렁다리라는 독특한 볼거리 때문에 이쪽 방향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다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옥순봉 출렁다리... 저곳 때문에 이쪽 방향으로 등산코스를 잡아봤습니다. 혹, 이쪽으로 가은산을 오르실 분은 저기도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2000원짜리 제천사랑 상품권을 주니까, 1000원이면 멋진 출렁다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서 제천 가은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초입은 계속 오르막입니다. 가은산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완벽하게 정비되진 않았지만, 많이 위험하거나 험한 코스도 없습니다. 등산을 자주 다닌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구간...

그러다가 능선을 타기도 하고...

내려갔다가 오르막을 오르기도 합니다.

한참을 내려가더니 제법 긴 평평한 구간을 걷습니다. 이쪽 코스는 일반적인 등산로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구간이 많습니다. 능선을 타고 넘는 느낌보다는, 능선 아래에서 그 길을 따라 계속 걷는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오르막...

정상까지 1.1킬로미터 남았다는 이정표...

초입에 이어서 나온 두 번째 계단 구간...

길이 아주 좋진 않습니다. 빨리 걷다 보면 미끄러질 수도 있는 구간이 제법 있으니까요. 특히나, 봄철 바싹 마른땅은 그런 의미에서 더욱 위험합니다.

다시 나온 철제계단...

계단을 타고 올라서 조금 더 가면, 200미터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능선을 타고 넘는 길...

정상 느낌이 아닌데, 갑자기 정상석이 나옵니다. 가서 보면 아시겠지만, 여기 가은산 정상은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산꼭대기의 느낌이 전혀 아니니까요. 옥순봉쉼터에서 이곳까지 대략 1시간 25분 소요...

제천 가은산 정상... 해발 575미터...

정상 느낌이 아니어서 그런지, 조망도 없습니다...

나무 뒤쪽으로 여기보다 더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어쨌건, 땀 좀 식히고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옥순봉쉼터에 도착... 말씀드린 대로, 휴식시간과 하산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2시간 5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없고, 오르는 구간에서 특별한 볼거리나 재미도 없는 산이지만, 산 주변으로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옥순봉 출렁다리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이니, 한데 묶어서 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100대 명산 목록 및 그 후기...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