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해당되는 글 79건

자동차보험 가입방법 보험료 비교 계산을 위한 팁

오늘은 처음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분들을 위한 가입방법과 대략적인 비교 계산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마, 자동차보험을 한번이라도 들어보신 분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자동차 보험을 처음 드는 분들은 긴장도(?) 되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고 알찬 보험을 찾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보험회사마다 큰 차이는 없는데요, 제가 가입했던 방법을 소개해드리면서, 쉽게 본인이 원하는 보험을 찾을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처음엔 막연하기에 어떻게 보험을 들어야하는지 헷갈리실겁니다. 무얼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잡고 가입해야하는지, 저역시 알수가 없으니까요. 아래의 사진은 제가 제작년에 가입했던 보험의 보험증서인데요, 이걸 기준으로 설명드릴까 합니다.

기본사항과 자동차사항, 가입사항 및 보험료 사항 등 다양한 항목들이 있는데요, 찬찬히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사항은 저와 관련된 것이니 패스를 하구요, 자동차 사항 역시나 자동차와 관련된 사항이여서 패스를 하겠습니다. 두가지는 원래부터 정해져있는 항목이니, 보험을 드는 분이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는 설명...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가입사항과 보험료 사항...

대인배상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대인배상1은 법적으로 정한 금액의 보험을 의미하고, 그러니까 강제적인 보험이면서 금액은 유한하다는 의미이고, 2는 가입자가 임의로 드는 보험을 의미하며, 사진과 같이 한계가 없게 들수도 있는 보험을 뜻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대인배상2는 무한으로 해놓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겠습니다. 그게 자동차 보험을 드는 이유 중 하나이니까요.

다음은 대물배상...

이것 역시나 위의 대인배상과 똑같은 형식으로, '의무'라고 표기되어 있는 사항은 1사고당 대물배상을 2천만원 한도로 보장하는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것이고, '임의'는 이것에다 보험을 드는 사람이 금액을 정해서 추가하는 형식입니다. 요즘같은 고가의 차량이 많은 시절에 비싼 외제차를 심하게 들이 받았다면 2천만원 가지고는 어림도 없겠는데요, 그렇기에 임의 대물배상은 어찌보면 필수이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4억 8000만원까지 커버할 수 있는 금액으로 설정을 해놓았는데,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에 따라서 보험료가 달라지니, 이건 각자 알아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자기신체사고...

사실, 이건 금액도 얼마되지 않고 해서 그냥 들었던 것입니다. 아마, 사고가 났을때 (특히 제가 사고를 냈을때) 제가 보장받을 수 있는 옵션같은 것이지 싶은데, 말씀드린대로 금액이 얼마되지 않아서 넣었던 것...

무보험차 상해...

이건 대포차와 같은 보험에 들지 않은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을때 보장받는 보험입니다. 사람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여서 들었던 옵션으로, 역시 금액이 얼마되지 않아, 가입한 부분입니다.

거기에 마지막으로 특약...

외제차 충돌 10억원과 해피카 기본형을 추가하여 38810원이 추가되었는데요, 외제차 충돌 10억은 말 그대로 10억원짜리 외제차를 박아도 보장이 되는 보험이구요(사실, 그럴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겠지만, 역시 금액이 얼마되지 않아서 추가한 부분...1380원이니...), 해피카 기본형은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이런저런 서비스와 관련된 보험옵션입니다.

제가 가입한 것은 서비스5회 30Km 라고 되어 있는데, 차량이 펑크가 났다던지 키를 잃어버렸다던지 기름이 앵꼬가 났다던지 했을 경우 긴급출동을 5번은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고, 견인까지 해야할 경우가 발생했을 때에는 30Km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건 회사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를수도 있는데, 대략적으로 제가 가입한 수준 정도에 맞춰서 가입하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혹, 처음 운전하는 분이 이런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는데요, 왜냐하면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다양한 예기치 못하는 순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대로 펑크가 날수도 있고, 방전이 되어 시동이 안걸릴수도 있으며, 키를 잃어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생각보단 많으니까요. 그럴땐 이런 서비스가 필수...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저같은 경우는 아주 옛날 오래된 중고차여서 자차가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워낙 교통법규를 지켜가면서 운전하는 편인데다, 또 험하게 운전하지도 않으며, 일단 차 자체의 금액이 높질 않아서 빼놓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운전을 처음 하는 분, 그리고 비싼 차량을 운전하는 분이라면 자차가입은 필수이겠습니다. 자동차 보험이라는 것이 이런저런 사고에 대비해서 들어 놓는 것인데, 비록 내가 잘못을 해서 내차가 긁히거나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사에서 그 금액을 해결해주니, 초보운전자에게는 필수이니까요.

따라서 제가 든 보험금액은 아마 모르긴 몰라도 거의 가장 저렴한 수준의 보험이라고 보면 되겠구요, 자차보험을 드시는 분은 절대 저 금액으로 보험을 가입하실 순 없겠습니다. 특히나, 비싼 차량을 운전하는 분들은 자차가 보험료에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큰 요소이기에 거의 두배 정도 된다고 보면 적당하지 싶습니다. 거기에 저는 사고를 낸적이 없어서 요율도 낮은 편...

어쨌거나, 대충 제가 설명을 드린 부분에서 본인에게 맞게끔 보험을 가입하시면 되겠구요, 괜찮다 싶은 보험회사 몇군데에 일정한 기준을 정해서 똑같은 사양으로 견적을 받아보고 결정을 하면, 아마 알찬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귀찮다 싶으시면, 보험비교 사이트나 견적 사이트에 문의해서 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구요.

어쨌거나, 잘 계획하셔서 알찬 보험 선택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전운전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