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에 해당되는 글 2건

경주 현지인 추천 맛집 경주여행길 가볼만한 식당들

오늘은 경주 맛집 몇군데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대부분 경주 현지분들이 추천하는 맛집들로, 제가 여행길 직접 다녀왔던 식당들이기도 합니다. 경주는 오래된 도시임에도 생각보다 오래된 맛집이 그다지 많진 않은데, 그래서 여행길 먹거리가 항상 고민이 되곤합니다. 아주 특별한 맛집들은 아니구요 여행길 간단히 식사하기 좋을만한 곳들로, 가시는 길에 참고하시길 바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윗쪽에 있는 부산찐빵집을 가장 추천하구요, 다른 곳들도 먹을만할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곳들이니 참고정도만 하시고, 다른 유명한 맛집들도 많이 있으니 그런 곳들과 섞어서 돌아보시면 좋을겁니다. 맨 아래쪽에는 경주쪽 가볼만한 여행지 목록도 따로 정리해두었으니, 함께 참고하셔서 여행계획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1. 경주 생활의 달인 부산찐빵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경주맛집입니다.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가 된 작은 찐빵집인데, 맛이 남다릅니다. 가게모습이나 취급하는 만두 찐빵의 모습은 볼품없고 투박스럽지만, 맛 하나만큼은 최고인 곳... 찐빵, 만두, 도너츠 단 세가지만 만드는 곳으로, 세가지 모두 하나같이 맛난 곳입니다. 한번 먹게되면 또 찾게되는 곳... 강추합니다.

2. 가성비 최강 장군암소숯불

진짜 경주 현지인 추천 맛집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평상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웠던 분은 이번 경주여행길 이곳 추천해봅니다. 거의 대도시의 삼겹살 가격으로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니, 가성비 하나만큼은 추천할만한 식당이라고 봅니다.

3. 남정부일기사식당

누구나 좋아할만한, 그리고 편하게 먹을만한 메뉴의 식당... 짬뽕이라 불리는 일종의 제육볶음 스타일의 먹거리입니다. 식당 이름에도 기사식당이라 붙어있듯이 예전에는 기사식당으로 영업을 한 모양인데, 지금은 일반분들이 더욱 많이 찾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남산 아래쪽에 있어서, 남산 돌아보시고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어쨌건, 부담없이 즐길만한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 경주김씨븟

여기는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는 젊은 사람, 그리고 남자보다는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곳입니다. 일종의 퓨전 레스토랑 정도 되는데, 역시 가성비가 나쁘지 않네요. 김씨븟의 '븟' 은 부엌의 옛말이라고 하는데, 젊은 사람이 만든 젊은 맛의 식당입니다. 식당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아서, 식사시간에 맞춰가면 대기시간이 있을수도 있다는게 가장 큰 단점...

5. 콩이랑

경주쪽에는 콩으로 만든 음식, 그러니까 순두부 종류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불국사쪽으로 가는 길에 많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그 식당들 가운데 한곳입니다. 굉장히 큰 규모의 식당이고 또 그만큼 찾는 이들도 많은 곳입니다.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닌데, 가격 대비해서 차림은 괜찮습니다.

6. 경주원조콩국

역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아주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노포이기도 하구요, 우리들이 평상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메뉴의 음식이기도 해서 그러합니다. 콩물이라고 콩을 갈아서 만든 것으로, 아주 담백하고 구수하며 건강식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식의 음식을 취급한 곳이 전국적으로 제법 있었는 모양인데, 지금은 찾기 힘든 상태... 그렇기에 더더욱 더 추천해봅니다.

7. 안강 옥천식육식당

양동마을로 유명한 경주 안강지역에는 특이하게도 돼지찌개집이 많습니다. 그 중 한곳으로 이곳 추천하는데요, 굳이 여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식당 모두 비슷한 퀄러티와 맛을 자랑합니다. 경주를 여행지로 생각하신다면 양동마을 가실만한 분들도 많으실건데, 혹 가시게 되면 돼지찌개 한끼는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 가성비 좋고 맛있고 푸짐한 음식이니, 꼭 기억해두셨다가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대략 일곱군데 정도로 경주 현지인 추천 맛집을 소개해드립니다. 말씀드린대로 아주 특별한 식당은 없지만, 모두 여행길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의 맛집들입니다. 메뉴와 가격면에서도 그다지 부담스러운 음식들은 없는지라 편하게 들릴수 있는데요, 본인의 취향과 식성을 감안하셔서 방문하신다면 그리 나쁜 식사는 아닐꺼라고 봅니다.

이외에도 경주에는 황남빵과 보리빵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경주지역의 특산 먹거리가 있구요, 교리김밥과 교동법주라는(두곳이 가까우니 한데 묶어서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역적 특산물(?)도 있습니다. 시내쪽에는 오래된 쌈밥집도 많고... 여하튼, 아주 색다르고 특별하고 이색적인 맛집은 없습니다만, 경험삼아서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지역맛집들은 찾아보면 많습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아랫쪽은 경주지역의 가볼만한 여행지를 따로 정리한 목록...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면 좋을만한 목록일겁니다. 역시, 참고하시구요.

2019/01/18 - [여행정보] -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경주 여행코스 추천합니다

여하튼, 꼼꼼히 살펴보시고 알찬 여행계획 세우셔서 재미나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경주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코스 추천

오늘은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정리해봤습니다. 경주는 사실 도시 전체가 문화재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오래된 문화재들이 여기저기 산재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국보급 문화재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볼만한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겠습니다. 따라서, 베스트 10을 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다녀왔던 경주의 여행지들 중에서 나름 의미깊고 특이했던 곳으로 열군데 선정해봤습니다. 본인의 취향을 고려해서, 여행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불국사

불국사는 누가 뭐래도 경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행지이겠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그러니까 30여년 전엔 초등학교 수학여행은 무조건 경주였고 또 그것도 경주의 불국사였는데, 요즈음은 어떨런진 모르겠네요. 여하튼, 경주를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불국사는 기본으로 가봐야할곳 중 하나이구요, 저처럼 어릴적 수학여행을 이곳으로 다녀온 분이라면, 그래도 시간이 흐른후에 다시 가봐도 나름 볼만한 볼거리가 많기에 추천합니다. 제가 가봤더니, 어릴적 느낌과는 다르더라는... 국보인 다보탑과 석가탑은 덤...

2. 석굴암

역시나 경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볼거리이겠습니다. 워낙에 관람객이 많고 내부 보존과 안전을 위해 오랜시간 돌아볼 수 없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꼽으라면 전 석굴암을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암굴에 설치된 불상의 모음 정도이지만, 찬찬히 살펴보고 이곳이 만들어진 시기와 상황을 상상해보면, 여기만큼 신비로운 장소도 없다 생각이 드네요. 경주 가보시면, 석굴암 꼭 들어가보시길... 경건한 마음으로...

3. 토함산

경주를 대표하는 산입니다. 산이 높지 않고 등산로가 쉬운 편이여서 누구나 오를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등산로도 여러군데가 있는데, 불국사를 기점으로 오를수도 있고, 석굴암을 기점으로 오를수도 있으니, 불국사나 석굴암 가시는 분들은 겸사겸사 함께 돌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경주의 좋은 기운도 담을 겸해서...

4. 양동마을

경주 도심과는 떨어진 동네지만, 한번 가볼만한 마을입니다. 조선시대의 양반마을이 그대로 남은 곳으로, 2010년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 여기저기 숨겨진 오래된 가옥들이 많으니,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돌아보시면 나름 재미난 경험을 많이 하실겁니다.

5. 분황사 모전석탑

개인적으로 봤었던 경주의 국보 중에선 가장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 분황사라는 절에 있는 벽돌로 쌓아 올린 석탑인데, 신라시대 석탑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탑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9층짜리였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는 상태... 아무래도 벽돌로 쌓아올린 탑이여서 그런것 같은데요, 여하튼 벽돌로 된 탑은 구경하기 힘드니, 경주가시면 꼭 한번 찾아가보시길... 우리나라 국보 제30호...

6. 국립경주박물관

여기는 그냥 가봐도 좋지만, 날씨가 궂을때 가시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경주는 여기 박물관에 있는 문화재들보다 훨씬 많은 문화재들이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날씨가 궂어서 외부에 있는 문화재들을 돌아보기 힘들때는, 이곳 국립경주박물관으로...

7. 남산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경주의 여행지입니다. 경주하면 토함산은 다들 아시겠지만, 남산은 처음 들어본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경주라는 도시를 이 남산만큼이나 대표할만한 곳이 있겠나 하는게 제 의견... 산을 오르다보면 따문따문 만나게 되는 이런저런 불상들(그것도 국보급 보물급의...)이 신비로움을 한껏 높여주는데, 이 산 하나에만해도 수많은 국보급 보물급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기에, 그것을 찾아서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경주에 가면 코스를 달리해서 남산을 올라보는데요, 가는 길마다 새로움과 놀라움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여하튼, 경주 남산은 꼭 한번 올라보시길...

8. 대릉원과 천마총

불국사와 석굴암 만큼이나 유명한 경주의 여행지... 천마총은 대릉원에 있는 하나의 릉으로, 대릉원 안에 있는 몇 안되는 관람이 가능한 릉이기도 합니다. 도심에 있기에 관람하기도 편한 장소인데요,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편하게 둘러보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9. 안압지

안압지는 신라왕국의 후원으로 삼국통일이 이루워진 즈음에 만들어진 연못입니다. 연못 내부에서 엄청난 양의 문화재들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안쪽에 있는 박물관에 그런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함께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안압지는 여름에 가보는 걸 추천하는데요, 왜냐하면 바로 입구바깥에 있는 연못에 연꽃이 피면 너무 아름답기 때문... 사진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니, 안압지는 꼭 여름에 가시길...

10. 보문정

사실 이곳은 평상시에는 그다지 인상적인 곳이 아닙니다. 그냥 작은 연못과 정자가 전부... 하지만, 눈이 오고나면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데, 겨울에 눈 온 뒤에 가시면 멋진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CNN이 추천하는 꼭 가봐야할 한국의 여행지 50 중 하나...

이렇게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정리해봤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경주는 엄청난 양의 오래된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곳으로, 제가 정리해드린 것들 이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가볼만한 도시로, 여행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알찬 계획 세우셔서 재미난 경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