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의 바다 :: '등산 정보' 카테고리의 글 목록 (25 Page)

평창 정선 백운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오늘은 이번에 오른 평창과 정선을 잇는 명산, 백운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최단코스인 백룡동굴 탐방센터를 기점으로 원점 회귀하는 등산로로 다녀왔는데요, 하산 시간 그리고 휴식시간까지 포함을 해서 총 2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 등산이었습니다. 산을 오르는 동안 보이는 풍광도 별로였고, 더불어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도 별로여서 그다지 추천하고픈 산행코스는 아닙니다만, 평창 정선 백운산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산의 시작점인 백룡동굴 탐방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좋았고, 입장료나 주차료 등 부대 비용이 없어서 더 좋습니다. 굳이 등산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 삼아 가보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에 있는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합니다. 등산지도상 문희마을이라 불리는 곳이 출발점이고, 최단코스는 문희마을에서 쭉 올라 급경사로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으로 대략 2.3킬로 미터 가량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사실 여기 백운산은 정상보다는 동강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오른쪽 등산코스가 추천할만한 등산로로, 오늘 오르고 또 소개해드리는 것은 최단코스여서 최단코스로 오르고 내려온 구간만 소개할까 합니다. 꼭 최단코스로 올랐다가 내려올 이유가 없는 분들은 오른쪽 코스를 추천하고, 개인적으로는 최단코스로 올랐다가 칠족령 전망대 방향으로 내려오는 구간도 추천합니다.

 

백운산 최단코스로 등산 시작... 2.3킬로미터 남았네요.

 

걷다 보니 이정표가 간혹 보입니다. 거리도 금세 줄어들고... 하지만, 이정표에 적힌 거리는 참고만 하시구요, 방향만 체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이 걸었는데도 잘 줄어들지 않고, 또 반대로 조금만 걸어도 확 줄어드는 이정표들이 비일비재하니까요.

 

진짜 산길을 접어듭니다.

 

10분 정도 걸으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급경사와 완경사... 거리가 2킬로미터나 차이가 나니, 급경사로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그리고, 백운산 최단코스의 소개가 오늘 등산의 목적이기도 하니...

 

급경사라고 하지만, 천천히 오를만합니다. 등산을 다니다 보면 이런 수준의 급경사는 역시 비일비재하니까요.

 

재미난 광경(?)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풍뎅이 2마리가 바닥에 보여 자세히 살펴봤더니, 흥미롭네요. 회색 등껍질의 풍뎅이는 머리에 뿔이 있고 기다란 팔로 공격적인 행동까지 보입니다. 아마, 두 마리가 연애 중이었는데, 제가 방해를 한 모양입니다. 색깔도 독특하고 뿔도 독특해서 어떤 이름의 풍뎅이인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느낌의 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꾸준히 오르는 구간...

 

상당히 열심히 올랐는데, 300미터 밖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갈림길에 있던 이정표에는 1.1킬로미터가 남았다고 되어 있었는데, 거의 40분을 올라왔음에도 300미터가 준, 0.8킬로미터가 남았다고 하니... 그러니, 이정표에 표시된 남은 거리는 항상 무시하고 걸으시라는 설명입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으니까요.

 

비슷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꾸준히 오르는 산길...

 

정상까지 400미터 남았습니다.

 

그리고 정상까지 200미터 남은 갈림길... 저는 최단코스를 위해 올라간 코스 그대로 내려왔지만, 최단코스가 목적이 아니신 분들은 하산길은 칠족령 방향으로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백운산 정상에 도착... 주차장에서 1시간 15분쯤 걸렸습니다.

 

백운산 정상석... 해발 882미터...

 

정상석 왼쪽 편에 완경사 등산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산 아래 갈림길에서 완경사로 올라오면, 여기로 올라오게 되는 모양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강물이 보이는 유일한 조망...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올라온 그대로 내려가기로 하고...

 

안전하게 도착한 백룡동굴 탐방센터 주차장... 여기서 오후 1시 24분에 올라, 다시 여기에 도착한 것이 오후 3시 37분이니, 대략 2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평창 정선 백운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사실, 가장 빨리 백운산을 오르고 내려온다는 점 외에는 추천할만한 이유가 없는 등산코스입니다. 그렇기에, 하산 코스라도 칠족령으로 잡고 내려오시길 권해드리는 것이구요. 여하튼, 백운산 최단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등산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정선 가리왕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오른 코스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원점 회귀한 코스인데요, 하산 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5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거리는 왕복 11킬로미터쯤 되는데, 거리에 비해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산행코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코스 외에도 가리왕산 등산코스는 더 있지만, 자연휴양림을 통해 가리왕산을 오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산의 시작점인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 휴양관입니다. 저희는 여기에서 하룻밤 묵었는데, 등산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도 이곳에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휴양관 왼쪽 편으로 등산로가 보입니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등산지도... 등산지도 그대로 휴양관 왼쪽 편으로 길을 따라 쭈욱 이동하면 됩니다.

 

등산 시작... 오전 10시 45분쯤....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진짜 가리왕산 등산로 초입이 나옵니다. 정상까지 5.2킬로 미터라고 되어 있네요.

 

초반은 평범합니다. 등산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라면, 익숙할만한 구간... 계곡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4.5킬로미터 남았습니다. 걷는 속도에 비해서는 거리가 쉽게 줄어드는 산은 아닙니다.

 

역시 계곡을 따라 이동하는 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계곡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물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부터는 등산이 힘들어집니다. 경사도가 높은 산길을 지그재그 끊임없이 오르는 구간...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휴양관에서 1시간 10분 정도를 오르면, 임도와 만납니다. 가리왕산 정상까지 2.4킬로미터 남았습니다.

 

임도를 지나서는 더 힘들어지는데, 그래서 많이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쉬는 시간이 많아지니, 등산시간도 길어지는 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리왕산 정상까지 1.7킬로미터 남았습니다. 임도에서 700미터를 올라왔는데, 거의 1시간이 흘렀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많이 쉬어서 그러한데 전날 잠을 설치는 바람에 컨디션이 별로여서 더욱 그랬는 것 같습니다. 이 이정표가 보이면 그다음부터는 길이 좋아지는데요, 대신 피곤함이 쌓인 상태여서 좋아진 길의 덕을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다들 등산 전날 컨디션 조절 잘하시길 바랍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길이 좋아집니다. 시야도 트이고...

 

그렇게 2시간 40분 만에 도착한 마항치 삼거리... 정상까지 800미터 남았습니다.

 

마항치 삼거리에서 정상까지도 길은 좋은 편입니다.

 

정확시 3시간 만에 도착한 가리왕산 정상... 거리에 비해선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해발 1561미터...

 

장목구이라는 쪽은 4.2킬로미터밖에 안되네요. 거기서도 기회가 되면 한번 올라봐야겠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장목구이에서 올라서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전세버스로 단체 등산을 오신 분들이 그렇게 지나가더군요.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주 멋집니다. 웅장하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 가리왕산이 명산인 이유겠죠.

 

좀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왔던 그대로 내려가는 길...

 

하산은 쉬웠습니다. 등산시간이 3시간 정도라면 하산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으니까요. 여하튼, 총 5시간 10분이 소요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등산코스입니다.

 

대략 7년쯤 전에도 한번 올랐던 산인데, 그땐 겨울에 올랐었습니다. 그때도 대략 5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눈이 쌓인 산이 아니어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10분 정도가 더 소요되었습니다. 어쨌거나, 만만한 산은 아니니 준비 잘하셔서 재미난 산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