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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탐방로 예약 입산통제 시간

오늘은 설악산 탐방로 예약하는 방법과 입산통제 시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설악산 대청봉을 두 번 올랐는데요, 한 번은 오색약수터 쪽에서 올랐고 다른 한 번은 한계령 휴게소에서 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고도가 500미터 정도 더 높은 한계령 휴게소에서의 등산이 훨씬 힘들었던 기억도 있는데, 그 이유는 표고가 높은 곳에서 출발했어도 대청봉까지 오르는 구간에서 굉장히 여러 번의 오르내리막이 있어 누적 고도는 한계령 휴게소 쪽이 훨씬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설악산 탐방로 예약 방법을 설명하려다가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어쨌건 그렇게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설악산은 누구나 꼭 한 번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명산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 같습니다. 설악산은 워낙에나 많은 탐방로가 있고 또 그만큼 험한 산이기도 해서 예약이 필요한 탐방로도 있고 입산 통제가 실시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따라서, 등산을 계획할 때 이 부분은 필히 감안을 해서 계획을 세우셔야 하겠고, 오늘은 그 탐방로 예약 방법과 입산 통제에 대해 알아봤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설악산 탐방로 예약 및 입산통제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국립공원공단입니다. 다음의 사진이 국립공원공단에 접속한 화면으로, 등산을 좋아하는 분 특히나 국립공원에 해당하는 산을 오르려는 분은 등산 계획을 세우기 전에 필히 이곳은 확인해보셔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설명 그대로 탐방로 예약이 필요한 등산코스가 있을 수도 있고, 또 입산금지인 상황인 등산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홈페이지 중간에 보면 '실시간 탐방통제정보'라는 항목의 그림이 보이실 겁니다. 이름 그대로 실시간 국립공원 통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확인해야 할 곳은 설악산이니 설악산 항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참고로 오렌지 색깔로 표기된 곳은 부분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검색한 그 순간의 설악산은 오세암에서 봉정암 사이가 상습 결빙에 따른 겨울철 통제구간으로 지정된 상태였습니다. 그 구간을 제외한 설악산 탐방로는 모두 정상적인 산행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대청봉을 오르기 위해 많이들 찾는 오색코스나 한계령 코스 모두 등산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통제구간에 관한 사항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위에도 언급을 했듯이 설악산과 같은 국립공원을 오를 계획이 있는 분은 필히 이곳에서 통제상황을 확인하고 등산을 계획하셔야만 합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더욱더...

다음으로 탐방로 예약에 관한 정보는 화면 위쪽에 '국립공원예약' 항목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실 건데요, '국립공원예약' 항목 중에서 두 번째 '탐방예약'의 '탐방로예약제'로 들어가면,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에 관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사진이 '탐방로예약제'로 들어가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목록이 모두 보입니다.

중간쯤에 있는 설악산 항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그러면 사진과 같이 '설악산 곰배골'과 '설악산 흘림골'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설악산 탐방로 중에서는 '설악산 곰배골'과 '설악산 흘림골'이 탐방 예약을 해야만 입산할 수 있는 코스라는 의미입니다. 이 역시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등산 전 필히 확인을 해야만 하는 수순이겠습니다.

앞쪽에 있는 '설악산 곰배골' 항목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그러면 다음의 사진처럼 화면이 바뀌는데요, 예약일을 선택할 수 있는 달력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달력을 보고 설악산 곰배골을 갈 날짜를 선택해서 예약을 하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약가능 일자는 1월 중, 수목금토일요일만 가능하고, 점봉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왕복하는 코스로 탐방이 가능하다는 의미겠습니다.

임의로 1월 15일을 선택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9시에서 11시 사이에 탐방이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총 350명 예약이 가능한데, 제가 선택한 그 시간에는 10명 정도가 예약한 상태로 보입니다.

뒤에 있는 '설악산 흘림골' 탐방로 또한 같은 방법으로 예약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설악산 입산금지 시간과 탐방로 예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설악산은 워낙에나 큰 산이어서 다양한 구간의 탐방로가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최고봉인 대청봉을 오르는 등산코스도 여러 군데 일 뿐만 아니라, 설악산 자락에 가볼 만한 탐방로는 수도 없이 많으니까요. 그러니, 대청봉을 오르는 코스이건 다른 구간이건 설악산쪽을 오르실 분은 국립공원공단 사이트에 방문을 해서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정보들을 확인하고 등산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다음은 등산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올라야 할 산 목록과 등산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 남창주차장 탐방지원센터 방향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백암산은 전라남도 장성군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산입니다. 제가 이번에 오른 코스는 남창탐방지원센터가 있는 남창주차장을 출발해서 몽계폭포를 지나 정상에 오른 코스로, 주차장에서 원점 회귀하는데 하산 시간과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원래는 최단코스인 다른 등산로로 오르려고 했으나 제가 오르는 시기엔 입산금지 상황이어서 이 코스로 올라봤는데요, 등산로가 상당히 이뻐서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 백암산 등산코스 등산지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산의 시작점인 남창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쪽의 산들은 가을철 단풍이 유명해서 가을철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데, 제가 갔을 시기엔 거의 거울이어서 꽤나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

참고로 남창주차장은 주차료가 있습니다. 대략 승용차 기준으로 4000원... 무인시스템이니 꼭 신용카드는 챙겨가시길...

차를 주차하고 산 쪽으로 향합니다.

길바닥에 '탐방로'라고 커다랗게 쓰여있어서 그 글씨를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가다 보면 커다란 기도원이 하나 나오는데, 그 왼쪽 길로 계속 이어갑니다.

기도원 뒤쪽에 있는 남창탐방지원센터, 몽계폭포 탐방로...

등산지도도 확인을 해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 대략 3.5킬로미터... 갈림길이 많은 산은 아니어서 그냥 길 따라 쭈욱 올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등산 시작...

초입 부근의 등산로... 낙엽이 많아서 조심조심 걸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발목을 삘 수도 있으니...

오르막이 시작되고 오르막을 조금 오르다 보면, 몽계폭포 이정표가 나옵니다.

몽계폭포 탐방로이니, 몽계폭포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등산하면서 이런 종류의 폭포들은 수없이 봐왔습니다만, 최근 본 폭포들은 폭포수가 마른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도 여기는 폭포수가 떨어집니다. 제가 어릴 적엔 가뭄에 대해 크게 고민한 기억은 없는 것 같은데, 적당한 비가 적당한 시기에 자주자주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자연을 위해서도, 또 사람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으니...

길을 이어갑니다.

폭포를 지나고 그 위쪽 어느 순간부터는 길이 좋아집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정표를 볼 때 백양사 방향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어차피 갈림길이 거의 없어서 헷갈릴 일도 없겠지만...

길이 상당히 좋습니다. 거의 2킬로미터는 이런 수준의 길...

폭포 하나를 넘어온 깊은 계곡임에도, 거의 평지 느낌의 길이 이어집니다. 이쪽 등산코스의 묘미이자 특징...

거의 마지막에 다 달아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오르막 끝, 계단을 열심히 오르면 나오는 능선... 백암산 상왕봉까지 500미터 남았습니다.

약간의 능선길...

그리고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 백암산 상황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상왕봉 정상석... 해발 741미터... 참고로 산 아래 남창주차장에서 이곳까지 1시간 28분쯤 걸렸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낙엽이 다 떨어진 상태여서 조망이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잎이 무성한 시기엔 조망이 그다지 좋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이내 하산...

그렇게 안전하게 주차장까지 도착... 휴식시간과 하산 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이렇게 간략하게 남창주차장에서 오른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몽계폭포를 넘어서 나오는 평지구간으로, 깊은 계곡 높은 위치에 굉장히 긴 구간의 평지코스가 있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가서 걸어보면 아시겠지만, 그 구간이 주는 즐거움이 남달랐으니까요. 어쨌건 백암산은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기도 해서 여행길 오를만한 가치는 충분한 산이겠습니다

참고로, 다음은 100대 명산 목록과 산행기 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