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등산코스추천'에 해당되는 글 1건

산청 황매산 등산코스 추천 최단코스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황매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정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황매산은 5월이면 산 전체를 철쭉이 뒤덮는데, 아마 한 번이라도 그 풍경을 보신 분이라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장소가 될 겁니다. 이번 등산은 철쭉을 볼 수 있는 시기에 오른 것이 아닌지라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처음으로 산청 쪽에서 오른 등산이어서 그 나름의 재미는 있었습니다. 보통은 합천 쪽으로 많이들 방문하시지만, 산청에서 오르는 코스도 나름의 즐거움은 있으니, 참고하셔서 등산계획 세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산청 쪽에서 오르는 황매산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올라오는 길이 별로여서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다 올라오니 이렇게 크고 멋진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네요. 위에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황매산은 합천 쪽으로만 올랐는데, 산청 쪽으로 오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합천에서만 올랐던 분이라면...

카페와 식당이 자리하고 있는 건물도 하나 있습니다.

등산지도를 확인하고 등산코스를 계획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 왼쪽 편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른 후, 반대쪽으로 내려와 황매산성으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그러니까, 시계 방향으로 원점회귀코스...

주차장에서 황매산 정상부근이 바로 보입니다. 여기서 볼 때는 바위로 된 앞쪽이 정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올라가 보니 왼쪽 편 봉우리가 정상이었습니다.

주차장 왼쪽에 있는 등산로로 황매산 등산시작... 여기서 대략 1.1킬로 미터라고 되어 있네요.

초입부근... 길은 잘 정비되어 있으나, 경사도는 조금 있습니다.

전망대... 등산이 힘든 분은 여기까지만 올라와도 좋은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황매산 정상이라고 생각한(사실은 정상이 아닙니다.) 바위 봉우리를 보고 열심히 올랐습니다. 경사가 제법 급한 계단으로 된 구간입니다. 등산로를 정비한 지 얼마 안 된 느낌의 등산로입니다.

잠시 쉬면서 뒤도 한 번 돌아보고...

그러다가 갑자기 길이 험해집니다. 이쪽으로 황매산을 오르는 사람이 많진 않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구간... 조심조심 걸으면 그다지 위험하진 않으나, 등산 초보들은 당황할 수도 있는 코스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보다 위험했던 구간은 폐쇄된 생태...

옆 쪽으로 다른 길이 있어서 상관은 없습니다.

능선에 올라왔습니다. 여기선 왼쪽으로 가야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른쪽 바위 봉우리가 정상인줄 알고 갔다가 시간 낭비를 했습니다. 꼭 왼쪽으로 가시길...

황매산 정상이 보입니다.

마지막...

그렇게 황매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1113미터... 참고로 산청 쪽 황매산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45분가량 걸렸습니다. 중간에 시간 낭비를 대략 5분 정도는 했으니, 걸음이 빠른 분이라면 40분 정도만에 오를 수 있는 황매산 등산코스이겠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 제가 올라온 산청 쪽 풍경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라오는 합천 쪽 풍경... 누렇게 보이는 장소들이 5월이면 철쭉으로 가득 찹니다. 다른 곳에선 보기 힘든 진풍경이자 절경이니 철쭉이 만발한 시기인 5월에 꼭 한 번 올라보시길 권해봅니다.

정상에서 잠시 풍경 감상을 하다가...

땀이 식을 무렵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온 길을 조금 내려가다, 능선을 타고 황매산성 쪽으로 향합니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황매산성을 지나 안전하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휴식시간과 하산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1시간 30분쯤 걸렸습니다.

등산로가 별로인 구간이 있어서 등산 초보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아닙니다. 험한 코스가 아닌 편하게 오르시려면, 반대로 제가 내려갔던 구간으로 올라가셔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오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어쨌건, 산청 쪽으로도 황매산 등산코스가 있으니, 황매산 등산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목록과 제가 올랐던 등산 후기입니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