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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빵 추천 베스트7

오늘은 오랜만에 집 근처 파리바게뜨를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한번 뚜레쥬르 빵을 추천해드린 기억이 있는데, 그때처럼 이번에도 여기저기서 다른 분들이 추천하는 파리바게뜨 빵으로 이것저것 골라서 맛 볼 요량으로 가봤습니다. 하지만, 매장에 들어 서니 그렇게 외워 두었던 빵 이름들이 머리에서 싹 사라져 버렸는데요, 그렇게 기억에 남는 빵 몇 가지와 그냥 마음에 드는 빵 몇가지 총 7가지 구입을 해서 가게를 나왔네요. 매장마다 판매하는 빵이 달라서 다른 분들이 맛있다고 추천하는 빵 모두를 구입해서 맛 볼 순 없었는데, 그러니 여러분들도 그냥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파리바게뜨 빵 추천...

말씀드린 대로 그렇게 집 근처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빵 7가지를 구입해서 나왔습니다. 한 가지 놀랐던 점은 예전보단 빵 가격이 많이 착해진 느낌이라는 것... 아마도, 요즘에는 경쟁력이 괜찮은 동네빵집도 많이 생겨서, 가격에도 신경을 써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는 그렇게 구입한 빵 가격... 7개에 19300원... 할인쿠폰 비슷한 것을 사용해서 구입한 것이니, 실제 금액은 사진의 영수증보다는 적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빵 가격은 매장마다 다르다고 하니, 참고 정도만 하시구요.

아래는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뚜레쥬르 빵 추천의 후기입니다. 뚜레쥬르 빵도 맛이 괜찮으니, 참고하시길...

먼저, 치즈듬뿍 어니언...

제법 큰 동그란 빵입니다. 가격이 2700원이라는 점도 매력적이구요, 많은 분들이 추천한 빵이어서 그런지 장점이 많습니다. 가성비도 좋고... 아침에 둘이서 아메리카노랑 간단하게 아침 대용해서 먹기에 좋을만한 빵입니다. 맛도 크기도...

다음은, 호기심에 그리고 엉겁결에 구입한 앙버터치아바타... 

가격이 2500원이어서 부담스럽진 않으나, 기대만큼 맛있진 않더라는... 팥소가 너무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앙버터 좋아하고, 이런 종류의 빵이 나오면 무조건 구입하는 편인데, 여기 앙버터치아바타는 별로더라는... 대신, 가격은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다음은, 강원도 알감자빵... 2900원...

이건 좀 색다른 빵이더군요. 독특하고... 빵보다는 작은 떡 느낌인데, 색다른 맛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것도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빵 중 하나인데, 아마 그 색다름에 추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조금 짜다는 게 단점...

다음은 위에 소개해드린 앙버터처럼, 그냥 엉겁결에 호기심에 또 좋아하는 종류의 소시지빵이어서 구입한, 소시지소프트프랑스... 가격은 2700원...

앙버터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구입했지만, 앙버터와는 달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소시지빵 좋아하는 사람 치고, 이렇게 생긴 빵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이것 역시 호기심에 구입한 또 다른 스타일의 소시지빵... 뽀드득 그릴 소시지... 가격은 2000원...

이건 맛있게는 생겼는데, 별로였습니다. 700원이 더 비싼 위의 소시지소프트프랑스를 추천...

다음은 에그베이컨토스트... 가격은 3100원...

이건 에그드랍과 비슷한 맛일 거라 생각을 하고 구입했는데, 에그드랍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조금 더 바싹 구운 스타일에, 계란 맛은 덜한... 이 빵 역시나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계란을 조금 더 넣어서 풍성한 맛을 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마지막으로, 역시 호기심에 구입한 생딸기 요거트 샌드... 가격은 이날 구입한 빵 중에선 가장 비싼 3400원...

계절이 계절인지라 딸기를 얹힌 이런 스타일의 빵들이 많더군요. 사실, 빵에 생크림에 딸기잼에 생딸기까지... 맛이 없을 수 없는 구성입니다. 이뻐서 구입했지만, 맛도 괜찮아서 추천할만한 상품... 봄에는 이런 종류의 빵이 많아서 빵집 갈 때마다 혼란스럽지만, 아무거나 골라도 기본적으로 맛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이번에 맛 본 파리바게뜨 빵 추천 몇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다른 분들이 추천해서 구입한 것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구입한 것도 있으며, 엉겁결에 또 이뻐서 구입한 빵도 있습니다. 따라서, 베스트라는 단어는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르고 또 계절마다 시기마다 맛이 있는 빵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제 후기는 참고 정도만 하시구요, 가실 적마다 다른 제품으로 한두 가지씩 맛보시다 보면 본인 입맛에 가장 맞는 빵이 찾아지실 겁니다. 그러면, 맛있는 빵 많이들 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