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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천안 광덕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광덕산은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한 곳으로,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산이기도 합니다. 등산에 경험이 있는 사람인 경우, 산 아래에 있는 광덕사에서 오르면 대략 두어 시간 만에 왕복이 가능한 산이어서, 등산시간도 비교적 적게 걸리는 편입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구간 역시나 광덕사를 기점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인데요, 광덕산에 오르실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광덕사 입구 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입니다. 주차료는 없고,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등산객들은 이곳에 차를 세우면 편합니다.

차를 주차하고 광덕사 쪽으로 향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온 이 지점에도 또 다른 주차장이 있는데요, 여긴 주차료가 있습니다. 평일 2000원, 주말 3000원... 공영주차장에서 그리 멀진 않기에 굳이 이곳에 주차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광덕사 쪽으로...

광덕산 등산지도를 확인해봅니다. 이쪽으로 광덕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모두 3곳입니다. 어떤 곳으로 올라 어떤 곳으로 내려올지는 본인이 선택하시면 되겠구요, 저는 가장 왼쪽에 있는 팔각정 쉼터 방향으로 올라서 그쪽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다시 광덕사 쪽으로...

광덕사 바로 앞 갈림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천연기념물인 호두나무인데, 등산과 상관없이 이 호두나무는 꼭 봐야 할 천안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등산로는 왼쪽 길...

등산을 시작합니다. 초반은 길이 좋습니다. 넓고 평평하고...

이내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오른쪽 장군바위 쪽이 아닌 왼쪽 광덕산 정상 방향으로 향합니다. 이정표 상으로는 1.8KM 남았다고 되어 있지만, 그냥 참고만 하시길... 이정표는 항상 방향만 체크한다고 생각하고 등산을 해야 정신건강에 좋으니까요.

돌계단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내, 어마어마한 길이의 계단 데크가 나오고... 이쪽으로 오르는 등산코스는 끊임없는 계단의 연속입니다. 이 데크가 보이고 나서는 거의 끝까지 내리막은 없이, 계속해서 오르막만 있습니다.

데크 계단 끝에 있는 팔각정 쉼터...

광덕산 정상까지 1.3KM 남았습니다.

잠시 길이 좋은 것 같더니...

역시, 오르막...

또 오르막 길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도착한 헬기장... 광덕산까지 600미터 남았습니다.

헬기장에서 약간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오르막이 굉장히 깁니다. 거의 다 왔다 싶은 마음이어서 더욱 길게 느껴졌을지도...

그렇게 도착한 천안 광덕산 정상... 산 아래 주차장에서 1시간 10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광덕산 정상석... 해발 699.3M... 조만간 700M 채울 듯...^^

정상에서의 조망입니다. 한눈에 탁 트인 조망은 아닙니다만, 군데군데 제법 괜찮은 경치를 보여줍니다.

정상에 커다란 전망데크가 있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꼬맹이들이 차지했네요. 여기까지 인솔한 선생님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하나는 확실히 만들어 주었으니...

잠시 쉬었다가, 산을 이내 내려옵니다. 올라온 방향 그대로...

내려올 때는 우회로를 선택해봤습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새길인데, 올라올 때도 이길로 올라왔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광덕사까지 안전하게 도착...

절 입구에 있는 호두나무에 대한 설명판을 잠시 읽어봅니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98호... 천안이 호두과자로 유명한 이유이겠습니다.

잠시 뒤 주차장에 도착... 출발해서 대략 2시간 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천안 광덕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오르막이 많아서 땀이 많이 날 수밖에 없는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쉬엄쉬엄 오른다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니, 등산 좋아하는 분은 천안 여행길 놓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 목록...

역시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