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모텔'에 해당되는 글 1건

지리산 노고단 근처 숙박 저렴한 구례 숙소 샤롯데모텔

얼마전에 구례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화엄사를 기점으로 노고단까지 오르려고 했으나 상황상 노고단 등산은 포기를 했는데요, 화엄사만 돌아보고 근처 맛난 것만 잔뜩 먹고 여행을 끝마쳤네요. 원래 노로단을 오를 계획으로 숙소 한곳 예약을 했었는데, 노고단 가실분들 참고하시라고 정보 남깁니다. 노고단 근처 숙박시설들은 비교적 가격도 비싸고 오래되고 낡은 건물들이 많던데, 제가 다녀온 곳도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선 장점이 있어서, 어차피 깨끗한 신축 숙소에서 숙박하기 어려운 분이라면, 이곳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둘이서 하룻밤 자는데 4만원 들었으니, 가격도 적당한 수준...

저희들인 묵었던 지리산 노고단 근처의 숙박시설 샤롯데모텔입니다. 말씀드린대로 그 근처에는 오래되고 낡은데다 비싼 숙박시설들 밖에 없어서, 여기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선 주변 숙소들보단 확실히 장점이 있으니, 나쁘진 않다 생각합니다. 화엄사에서 약 2키로미터 정도 떨어진 장소이니, 화엄사를 기점으로 노고단을 오르실 분이라면 이곳에서 하룻밤 쉬고 출발하는 것도 좋을 방법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확실히 낡은 느낌이지만, 침대도 있고 창가 테이블도 쓰임새가 좋아보입니다.

침대는 둘이서 자기에 적당한 크기...

티비 화장대 책상... 옛날 모텔이지만, 그래도 하룻밤 쉬어가기에 모자람은 없습니다.

이런저런 비품도 잘 갖추어져 있구요.

욕실도 옛날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지저분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마음에 들었더 점은 창을 마음껏 열수 있는 위치라는 것... 공기도 좋고 풍광도 좋아서, 이게 제일 좋더라구요.

거기에 장점 한가지 더,

주위보다 저렴한 편인 숙박료...

여행다니면서 많은 숙박시설들을 예약해봤지만, 이곳 노고단 근처의 숙소들처럼 높은 가격대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곳은 드물더라구요. 그래서 고심 많이 했는데요, 어차피 주변에서 신축 숙소를 찾기는 어려우니 가격이라도 착한 곳을 선택하자해서 왔는데, 가격대비 나쁘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물론, 대도시의 신축 모텔들보다야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주변 전체가 그런 분위기니...

어쨌거나, 화엄사에서 노고단에 오르실 분들 숙소 찾으신다면, 이곳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