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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등산코스 추천 대전사 기점 원점회귀 최단코스 등산로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청송 주왕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송 주왕산은 약 9년쯤 전에 대전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최단코스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같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최단코스여서 주왕산의 아름다움 모두를 담은 산행코스는 아니지만, 가장 빨리 주왕산 주봉에 올라갈 수 있는 코스로, 저는 약간의 휴식시간과 하산시간까지 포함해서 2시간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길...

먼저 9년 전 등산길에 찍은 사진... 가을에 오른 주왕산인데, 사진처럼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등산에도 같은 위치에서 사진 한 장 찍었는데, 하얀색 눈이 있어서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래서 산은 각 계절마다 한 번씩은 올라야 하는 모양입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은 등산로를 설명하는 뒤쪽에 있으니, 나중에 비교해 보시길...

등산의 시작점인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참고로 주차료는 4000원...

차를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대전사라는 절까지 가는 길에 사진처럼 많은 상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상점들 너머로 보이는 주왕산...

대전사에서 오르는 주왕산 등산코스에는 입장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절을 끼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 성인 기준 4500원... 입장료가 비싸기까지 합니다. 주차료까지 포함해서 둘이서 주왕산을 오르려면 13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대전사에서 보이는 주왕산의 모습... 입장료가 아까워도 이 풍경이 어느 정도 상쇄한다고 마음의 위안을 삼아봅니다.

진짜 등산시작... 주봉까지 2.1킬로미터... 갈림길이 거의 없는 코스여서 정상까지 쭈욱 올라갔다가 곧바로 내려온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등산지도에서도 보이듯이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어찌 보면 진짜 추천할만한 주왕산 코스이겠습니다. 저는 두 번 모두 최단코스로만 다녀왔는데, 다음 주왕산 등산길에는 꼭 한 바퀴나 반바퀴 도는 구간으로 등산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진짜 진짜 등산시작... 그늘진 곳이어서 눈이 아직까지도 쌓여있네요.

눈 쌓인 데크길을 오릅니다.

주왕산 주봉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평이합니다. 국립공원이어서 관리가 잘 되었을 뿐만 아니라, 워낙에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인지라 편하게 오를 수 있는 구간입니다.

걷다 보면 어느새 절반정도 왔습니다.

계단도 많이 나오고 경사도가 조금씩 높아집니다.

정상까지 800미터 남은 능선에 도착...

계속해서 길이 좋네요.

능선구간은 주변 풍경도 좋습니다.

마지막 계단구간...

그 계단 끝에 주왕산 주봉 정상이 있습니다.

주왕산 주봉 정상석, 해발 720미터...

주왕산 주봉에서의 조망입니다. 사진처럼 조망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주왕산은 이 최단코스보다는 한 바퀴 회전하는 산행코스가 더 인기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이내 하산을 시작합니다.

내려가면서는 올라올 때 그냥 지나온 경치들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첫 번째 전망대...

두 번째 전망대...

그리고 위에 보여드렸던, 9년 전에 찍은 사진의 위치에서 다시 찍은 사진... 그 사이 나무가 자라서 암봉을 많이 가립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산 아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대략 2시간쯤 소요되었습니다.

주왕산은 두 번째입니다만, 이렇게 계속해서 최단코스로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꼭 한 바퀴 도는 코스 또는 반바퀴 도는 코스로 다녀올 예정이고, 그때도 소개해드릴 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단, 최단코스가 어딘지 궁금했던 분은 참고하시길...

다음은 100대 명산 목록과 등산후기...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