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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방태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휴양림 기점 주억봉 원점회귀 등산로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인제 방태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인제 방태산은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명산이기도 합니다. 저는 휴양림을 기점으로 주억봉까지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총 등산시간은 휴식시간과 하산 시간까지 포함해서 3시간 40분가량이 걸렸습니다. 절반 정도는 굉장히 쉬운 구간인데 나머지 절반이 계속해서 오르막... 특히나 오르막 계단이 아주 높은 편이어서 꽤나 힘들었습니다. 자연휴양림으로 오르는 방태산 최단코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방태산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시작점, 방태산 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입니다. 차를 타고 끝까지 올라오면 되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여기까지 제법 먼 거리여서 차는 꼭 이곳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올라야 합니다.

제가 갔을 적엔 휴양림 운영이 중단된 상황이어서(아마도 보수 공사가 곧 진행되지 싶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휴양림 운영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면, 입장료와 주차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방태산 등산지도... 등산지도상 오른쪽 주억봉 방향으로 올라 주억봉을 찍고, 곧바로 내려왔습니다. 등산지도상으로는 거리가 3.5KM라고 되어 있네요.

정확히 정오 무렵 등산 시작...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오르는 초입입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상황이어서 계곡물도 많이 불어난 상태였습니다.

주억봉까지 3.5KM... 초입에서도 3.5KM였는데, 제법 걸어 올라왔음에도 여전히 3.5KM... 그러니, 거리는 그냥 참고만 하시길...

계속해서 시원한 계곡물이 발걸음을 가볍게 하네요.

등산로 초입부터 대략 절반 정도까지는 걷기에 편한 길이 이어집니다. 등산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그런 구간...

그런데, 다음 사진의 위치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며 힘들어집니다. 계속해서 오르막이 이어지는 구간... 참고로 제2주차장에서 이곳까지 35분쯤 걸렸습니다.

사진처럼 돌로 된 계단도 있고, 나무로 된 계단도 있습니다. 그런 구간이 대략 2KM는 계속해서 이어지구요. 한 가지 감안해야 할 점은 한 계단의 높이가 너무 높다는 점... 그래서 힘이 더 드는 계단 구간입니다.

주억봉까지 400m 남은 능선에 도착... 주차장에서 1시간 50분쯤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평지 2KM를 35분 만에 걸었습니다만, 오르막 1.5KM는 1시간 15분이 걸렸다는 설명.... 시간 상으로 두 배 이상은 족히 걸렸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방태산 주억봉에 도착...

방태산 주억봉 정상석, 아니 정상목... 해발 1444미터...

이날 운무가 심해서 조망은 거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죠...

땀 좀 식히고, 금세 산을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차를 주차해둔 방태산 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에 도착... 출발하고 도착하기까지 대략 3시간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산 시간과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

방태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높은 산인만큼 제법 힘들었고, 또 말씀드린 계단의 단이 높아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등산에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그런 산이니,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나, 위험한 구간은 전혀 없어서 체력만 된다면 누구나 가능한 산...

다음은 제가 올랐던 다른 100대 명산의 등산 후기...

역시 등산 좋아하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