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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태화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등산지도 왕복 1시간 55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영월 태화산 등산코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영월 태화산은 영월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블랙야크 지정 100대 명산 모두에 속하는 산입니다. 제가 오른 코스는 영월 흥교 태화산 농장을 기점으로 원점 회귀하는 구간으로 다녀왔는데요, 하산 시간과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1시간 5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태화산을 오르는 다른 등산코스도 많지만, 가장 짧고 가장 빨리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이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흥교 태화산 농장 앞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간이 화장실도 있고, 차도 대략 10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태화산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합니다. 영월을 대표하는 볼거리 고씨동굴부터 오르는 코스는 가장 길지만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 코스이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 구간은 볼거리는 없는 대신에 가장 짧게 태화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태화산을 오르는 재미를 느끼실 분은 고씨동굴 쪽 등산코스를 추천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장 빨리 정상을 오르실 분은 이곳 흥교 태화산 농장 코스를 추천해봅니다. 대략, 정상까지 2.5킬로 미터네요.

오전 10 50분쯤, 등산을 시작합니다.

포장된 마을 길을 어느 정도 오르다 보니, 산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나옵니다. 주변으로 사방댐 공사 중이어서 조금은 혼란스러운 느낌이지만, 등산로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이쪽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평범합니다. 꾸준히 오르는 구간...

경사도가 조금 있다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도 나오고 그럽니다. 내려가는 구간은 거의 없어서, 시간 단축하기 좋은 산행코스입니다.

그렇게 50분쯤을 열심히 오르면, 10분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1시간이면 태화산 정상을 밟을 수 있다는 의미...

산을 올라오는 동안 내려가는 구간은 거의 없었는데, 이정표에서 부터는 내려가는 구간이고 그 구간만큼 다시 올라가면 정상이 있습니다.

태화산 정상... 정확하게 주차장에서 1시간이 걸렸습니다. 해발 1027미터...

조망은 없습니다. 조망도 없는 데다, 올라오면서 볼만한 볼거리도 없기에 최단코스라는 이유 외에는 추천할 수 없는 등산코스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안전하게 주차장에 도착... 원점 회귀하는데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1시간 55분이 걸렸습니다.

태화산 등산코스 그리고 최단코스... 가장 빨리 태화산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더불어 등산로와 경사도와 상태는 좋아서 등산 초보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이유는 있다고 봅니다. 태화산 등산을 준비 중인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