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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스탬프북 배포장소

얼마 전에 서울 둘레길을 완주했습니다. 예전부터 꼭 한번 걸어보고 싶었던 둘레길 중 하나인데, 총 9일 걸려서 모두 걸었습니다. 대략 160KM가 조금은 안 되는 구간으로, 체력만 되고 열심히 걸을 수만 있다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는 그런 코스였습니다. 오늘은 그 둘레길을 걸을 시에 필수적으로 완수해야 할 스탬프북과 스탬프북 배포장소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서울 둘레길을 걸을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실만한 정보이겠습니다. 참고로 서울 둘레길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완주 증명서 및 몇 가지 기념품을 받을 수가 있기에, 둘레길을 걸으실 분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하겠습니다.

서울 둘레길 스탬프북 배포장소는 총 5곳입니다. 창포원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양재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아차산 관리사무소 그리고 관악산 관리사무소입니다.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울 둘레길 코스 일부분에 있어서, 어찌 보면 배포장소에서 걷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다만, 1코스부터 순서대로 걸으려 한다면 그 방법도 좋은 방법은 아닌데, 그렇게 시작하실 분은 창포원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에서 스탬프북을 배포받고 걷기 시작하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창포원이 서울 둘레길 1코스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서울 둘레길 스탬프북을 받은 곳은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입니다. 어찌 보면 서울 둘레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배포장소인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서울 둘레길을 걸으면서 묵었던 숙소와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타지에서 서울 쪽에 여행을 와서 머무르며 서울 둘레길을 걸으실 분은 이곳에서 미리 스탬프북을 받고 걷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서울 창포원에 있는 스탬프북 배포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가장 이상적인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말씀드린 대로 서울 둘레길 1코스의 시작점이 바로 이곳 창포원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스탬프북을 챙겨 첫 번째 스탬프를 찍고 걷기 시작하는 게 어찌 보면 가장 이상적이고 또 시간 낭비도 없을만한 방법으로, 서울 둘레길을 1코스부터 걷기 시작하는 분들은 여기에서 스탬프북을 챙기시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참고로 종착지도 여기여서 완주 인증서도 여기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 중 하나입니다. 완주 인증서는 스탬프북 배포장소만큼 많진 않으니까요.

다음은 양재 시민의 숲에 있는 서울 둘레길 안내센터입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스탬프북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 이곳의 장점은 위에 소개해드린 창포원과 마찬가지로 완주증을 받을 수 있는 장소라는 점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걷기 시작하여 이곳에서 마무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꼭 1코스부터 걸을 필요가 없는 분은 이곳에서 시작해서 이곳에서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음 두 곳은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아차산 관리사무소와 관악산 관리사무소... 두 곳 모두 서울 둘레길을 걸으면서 지나온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네요. 아차산 관리사무소는 분명히 본 것 같습니다만, 관악산 관리사무소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어쨌건 이 두 곳에서도 서울 둘레길 스탬프북을 수령할 수 있다고 하니, 근처에 계신 분은 이곳에서 받아 두었다가 걷기 시작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그렇게 받은 스탬프북으로 서울 둘레길을 완주하면서 도장을 모두 찍었습니다. 그리고 창포원에서 완주 증명서까지 받았구요. 완주 증명서 받는 방법과 완주 증명서 사진은 다음에 소개해드리도록 할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모두 안전한 트레킹, 안전한 산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