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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정선 백운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오늘은 이번에 오른 평창과 정선을 잇는 명산, 백운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최단코스인 백룡동굴 탐방센터를 기점으로 원점 회귀하는 등산로로 다녀왔는데요, 하산 시간 그리고 휴식시간까지 포함을 해서 총 2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 등산이었습니다. 산을 오르는 동안 보이는 풍광도 별로였고, 더불어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도 별로여서 그다지 추천하고픈 산행코스는 아닙니다만, 평창 정선 백운산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산의 시작점인 백룡동굴 탐방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좋았고, 입장료나 주차료 등 부대 비용이 없어서 더 좋습니다. 굳이 등산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 삼아 가보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에 있는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합니다. 등산지도상 문희마을이라 불리는 곳이 출발점이고, 최단코스는 문희마을에서 쭉 올라 급경사로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으로 대략 2.3킬로 미터 가량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사실 여기 백운산은 정상보다는 동강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오른쪽 등산코스가 추천할만한 등산로로, 오늘 오르고 또 소개해드리는 것은 최단코스여서 최단코스로 오르고 내려온 구간만 소개할까 합니다. 꼭 최단코스로 올랐다가 내려올 이유가 없는 분들은 오른쪽 코스를 추천하고, 개인적으로는 최단코스로 올랐다가 칠족령 전망대 방향으로 내려오는 구간도 추천합니다.

 

백운산 최단코스로 등산 시작... 2.3킬로미터 남았네요.

 

걷다 보니 이정표가 간혹 보입니다. 거리도 금세 줄어들고... 하지만, 이정표에 적힌 거리는 참고만 하시구요, 방향만 체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이 걸었는데도 잘 줄어들지 않고, 또 반대로 조금만 걸어도 확 줄어드는 이정표들이 비일비재하니까요.

 

진짜 산길을 접어듭니다.

 

10분 정도 걸으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급경사와 완경사... 거리가 2킬로미터나 차이가 나니, 급경사로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그리고, 백운산 최단코스의 소개가 오늘 등산의 목적이기도 하니...

 

급경사라고 하지만, 천천히 오를만합니다. 등산을 다니다 보면 이런 수준의 급경사는 역시 비일비재하니까요.

 

재미난 광경(?)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풍뎅이 2마리가 바닥에 보여 자세히 살펴봤더니, 흥미롭네요. 회색 등껍질의 풍뎅이는 머리에 뿔이 있고 기다란 팔로 공격적인 행동까지 보입니다. 아마, 두 마리가 연애 중이었는데, 제가 방해를 한 모양입니다. 색깔도 독특하고 뿔도 독특해서 어떤 이름의 풍뎅이인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느낌의 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꾸준히 오르는 구간...

 

상당히 열심히 올랐는데, 300미터 밖에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갈림길에 있던 이정표에는 1.1킬로미터가 남았다고 되어 있었는데, 거의 40분을 올라왔음에도 300미터가 준, 0.8킬로미터가 남았다고 하니... 그러니, 이정표에 표시된 남은 거리는 항상 무시하고 걸으시라는 설명입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으니까요.

 

비슷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꾸준히 오르는 산길...

 

정상까지 400미터 남았습니다.

 

그리고 정상까지 200미터 남은 갈림길... 저는 최단코스를 위해 올라간 코스 그대로 내려왔지만, 최단코스가 목적이 아니신 분들은 하산길은 칠족령 방향으로 선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백운산 정상에 도착... 주차장에서 1시간 15분쯤 걸렸습니다.

 

백운산 정상석... 해발 882미터...

 

정상석 왼쪽 편에 완경사 등산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산 아래 갈림길에서 완경사로 올라오면, 여기로 올라오게 되는 모양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강물이 보이는 유일한 조망...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올라온 그대로 내려가기로 하고...

 

안전하게 도착한 백룡동굴 탐방센터 주차장... 여기서 오후 1시 24분에 올라, 다시 여기에 도착한 것이 오후 3시 37분이니, 대략 2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평창 정선 백운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사실, 가장 빨리 백운산을 오르고 내려온다는 점 외에는 추천할만한 이유가 없는 등산코스입니다. 그렇기에, 하산 코스라도 칠족령으로 잡고 내려오시길 권해드리는 것이구요. 여하튼, 백운산 최단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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