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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 캠핑장 사문진 피크닉장

오늘은 대구 근교에 있는 피크닉이 가능한 피크닉장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문진 피크닉장... 화원유원지 초입에 있는 사문진 나루터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주막촌으로 유명한데, 바로 옆에 이렇게 괜찮은 피크닉장까지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이날 처음 방문해 봤지만, 아마도 일 년에 몇 번은 꼭 이곳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소풍 가기 좋은 곳...

대구 사문진 피크닉장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사문진 피크닉장 주차장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주막촌 주차장도 됩니다. 어쨌건, 사문진교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됩니다.

사문진 피크닉장 배치도...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고(평일에는 예약하지 않고 가도 자리가 있을 수 있지만, 주말에는 예약은 필수이겠습니다.), 배치도에 있는 평상 위치를 참고해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17번 평상은 비추... 햇빛이 계속해서 비추는 곳...

차를 주차하고 짐을 들고 관리실 쪽으로 향합니다. 피크닉장 전체를 커다란 나무가 덮고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

피크닉장 관리실에서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도 합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오는 분은 이곳에서 남은 평상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있다면 결제를 하고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평상은 만원, 대형 평상은 만오천 원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리실에서 주변을 돌아본 모습입니다. 평상 간 간격이 넓지 않다는 것이 약간의 단점이긴 합니다만, 그 부분은 어쩔 수 없겠습니다. 대신, 평일에는 빈자리가 많으니, 빈자리를 잘 골라서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평상... 사이즈가 꽤나 큽니다. 만 원짜리 일반 평상도 작지 않습니다. 4인 가족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크기...

강변 쪽 뷰... 몰랐는데, 제가 예약한 평상은 강변 반대쪽이더군요. 강변 쪽이 뷰도 좋고 공기도 잘 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그만큼 사람들이 많고 유동인구(?)도 많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예약확인을 하고 결제를 하니, 사진처럼 10L짜리 종량제 봉투를 주십니다. 쓰레기 처리는 꼼꼼히 하라는 의미겠습니다. 참고로, 화장실도 조금 걸어서 가야 하고, 세면장이나 조리대도 피크닉장 주변엔 없습니다. 더불어 불판 사용이나 바비큐는 이 피크닉장에서 불가능합니다. 숯불 불가... 작은 냄비나 프라이팬 정도로 조리가 가능한 음식만 이용 가능...

제가 예약하고 이용했던 33번 평상... 말씀드린 대로, 몰랐는데 강 반대쪽 위치더군요.

33번 평상에서 바라본 풍경... 말씀드린 대로, 17번 평상은 계속해서 햇빛이 마구마구 들어옵니다.

집에서 소불고기를 준비해 갔는데, 고기는 다 먹고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먹을 때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어쨌건,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소풍 나와서 먹으니, 뭐든 꿀맛입니다.

처음 가본 피크닉장인데, 진짜 일 년에 두 어번은 방문할 것 같습니다. 대구나 대구 근교에 사는 분은 부담 없이 약간의 준비만 해서 소풍삼아 나오신다면 나름 힐링되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더불어, 사문진 나루터 주막촌에서 막걸리 한 잔까지 즐기신다면, 금상첨화겠죠. 대구 근교 캠핑장 혹은 피크닉장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