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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금수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에 올랐던 단양 금수산 등산코스를 간략하게 정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금수산은 단양과 제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정상에서의 전망이 매우 훌륭한 곳입니다. 해발 1016미터의 제법 높은 봉우리로, 충주호와 남한강 모두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올랐던 구간은 단양 쪽에서 오른 최단코스로, 대략 2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금수산을 오를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초입 주차장입니다. 많이들 이용하시는 상학주차장에서 차로 500미터쯤 더 들어오면 사진과 같은 주차공간이 있는데요, 대략 10여 대 이상은 주차할 수 있습니다. 대신, 화장실은 없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등산지도를 확인해 봅니다. 코스 1로 올라 금수산 정상에 도착한 후, 코스 2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동...

코스 1로 오르면 금수산 정상까지 2.3킬로미터이고, 코스 2로 오르면 정상까지 2.8킬로미터... 전체 등산거리가 대략 5킬로미터가 조금 넘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포장된 도로...

조금 올라가면 차단기가 설치된 장소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가 진짜 금수산 등산이겠습니다.

포장된 임도가 이어지다, 정비된 등산로가 나옵니다. 걷기 좋은 구간...

벤치가 나오고 남근석공원이라는 이정표도 나옵니다.

남근석공원 이정표 맞은편으로 질러가는 등산길이 있어서 거기로 오르려고 했지만,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질 않아서 그런지 나뭇가지들이 걷기 불편하게 합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 나와 남근석공원까지 편한 길로 올랐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포장된 도로는 없습니다.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옹달샘... 식용 가능한 샘물인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물이 조금씩 흘러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힘들어집니다.

가파른 계단...

계단도 없어진, 가파른 길...

1.2킬로미터 남았습니다. 절반쯤 왔다고 보면 되겠네요.

진짜 길이 험해집니다. 경사가 급한 너덜길 구간인데, 눈이나 얼음이 얼었던 시기에 왔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걸어도 속도가 나지 않는 구간...

다시 계단...

다시 돌 너덜길...

마지막 계단... 이제 끝이 보입니다.

마지막 계단을 오른 후에는 능선을 타고 넘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상까지 300미터...

전망대에서 잠시 풍광을 감상하고...

가파른 계단을 오릅니다. 끝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금수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1016미터... 참고로 주차한 곳에서 여기까지 1시간 12분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금수산은 정상에서의 풍경이 끝내줍니다. 이날은 날씨도 좋아서 정상에서 조망이 너무 좋더군요.

잠시 쉬었다 하산... 내려가는 길은 말씀드린 대로, 반대쪽 방향으로...

참고로 반대쪽도 그다지 길이 좋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쪽으로 오르던지 시간은 비슷하게 걸릴 듯...

그렇게 안전하게 차를 세워둔 곳까지 도착했습니다.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과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2시간 20분 소요...

금수산은 예전에 한 번 올랐던 산인데, 지금은 그때의 과정들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상천주차장에서 오른 것만 기억을 하는데, 여하튼 이쪽으로 오르는 코스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다만, 너덜길 구간은 험하고 위험할 수도 있으니, 등산 초보인 분은 그 부분 감안해서 등산 계획을 세우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100대 명산 목록과 등산 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